국내·해외 여행/등산& 트래킹

식량원 여울산악회 모처럼 광교산행

곳간지기1 2012. 1. 28. 18:48

 

식량과학원에 산악회가 있는데 참으로 오랫만에 광교산행을 했다.

오늘 날씨도 쾌청하고 바람도 없어 주말산행 하기에는 그만이었다.

조금 이른 8시 30분에 경기대 정문에서 10명이 모여 형제봉-비로봉

-시루봉-노루목-억새밭-창성사지-사방댐-광교종점으로 내려왔다.

멀리 무안에 있는 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에서도 2명이 참석했다. 

 

산행거리는 10여Km가 조금 넘을 것 같고 시간은 4시간쯤 걸렸다.

오랫만의 산행인데도 낙오된 사람 한사람도 없이 무사히 완주했다.

산행후 광교헌식당에서 보리밥과 만두국, 두부 등으로 꿀맛점심을..

직장내 등산동호회가 활성화되면 업무상 평소에 가까이하지 못했던

직원들과 운동을 하며 격의없는 대화도 나누고 좋은 점이 참 많다.

 

 

국립식량과학원 여울산악회가 2년만에 모처럼 광교산에 올랐다.

경기대학교 정문에서 10명이 모여 첫번째 관문인 형제봉에 당도

 

경기대학교 정문 옆 빛어울마당에 모여서 출발~~

 

주차비가 6,000원(시간당 1,000)으로 산행객들에게 폭리를 취하는 것 같다.

주말에는 빈자리가 많은데 광교산이 없으면 누가 경기대에 찾아오겠는가?

 

반디불이 화장실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광교산 등산로 초입부터 솔숲이 상쾌하다. 

 

형제봉 아래 당도하여 간식을 나누며 잠깐 쉬는데,

곤줄박이로 생각되는 새들이 가까이 다가온다.

 

밤 까먹은 껍질을 손바닥에 들고있자 손에 앉는다.

 

부스러기를 쪼아먹다 안전한지 눈치를 살핀다.

 

밧줄을 잡고 힘차게 형제봉을 오른다.

 

형제봉은 남녀노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여울산악회 회장 김명기 연구관과 원로 양연구관이 형제처럼  

 

형제봉을 넘어 비로봉(종루봉)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길에서 뒤를 살핀다.

 

비로봉에 당도하니 팔달구청 산악회원들이 시산제를 올린다.

 

"산사랑, 수원사랑, 나라사랑" 팔달구청 산악회 시산제

 

광교산 최고봉인 시루봉(582M)에 오르다.

 

다음 능선에 경기방송(FM 99.9) 송신탑이 있다.

 

억새밭에 억새가 다 죽어버려서 다시 복원 중이다.

 

억새밭에서 죄회전하여 하산길로 들어 창성사지 약수터

 

내려오다 보니 계곡에 물이 얼어붙어 있다.

 

사방댐으로 내려와...겨울이라 맨발로 걷는 길로는 아무도 안간다. 

 

마을 입구에 외부로부터 부정을 막기 위해 새를 조각해 붙였던 '솟대'

 

광교헌식당에서 보리밥 먹기 전에 돼지고기와 두부로 쌀막걸리 한잔씩,

이렇게 좋은데 다음부터는 매월 셋째 토요일에 자주 만나도록 합시다.

 

오늘 마침 로뎀등산팀 정기산행과 겹쳤는데 산행장소가 일치하여..

산행 후 각각 다른 식당에서 점심을 마친 후에 일행과 조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