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는 신년산행으로 광교산 형제봉과 비로봉을 올랐다.
교회에서 신년하례모임을 대신해 등산으로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광교산 경기대 입구에서 형제봉- 비로봉을 거쳐 토끼재로 내려왔다.
평소에 등산을 전혀 안하던 초보도 있었지만 전원 무사히 다녀왔다.
하산후 광교버스종점 근처에서 먹는 보리밥과 도토리묵은 꿀맛이다.
광교산은 수원의 명산으로 코스가 다양해 주말산행에 안성맞춤이다.
경기대 입구 반디불이 화장실에서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인 코스인데,
완만한 능선을 오르락내리락 하면서 형제봉까지 다녀오면 무난하다.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비로봉-시루봉까지 다녀와야 직성이 풀린다.
백운봉, 헬기장을 돌아 산림욕장까지 돌아오면 5시간 코스는 된다.
수원의 광교산 첫번째 봉우리 형제봉을 밧줄 타고 오르는 길,
광교산은 도중에 내려오는 코스가 많아 주말산행에 제격이다.
완만한 능선으로 형제봉까지 올라가는 길
등줄기에 땀이 조금 날 때쯤 되면 형제봉(448M)을 만난다.
형제봉을 밧줄 타고 오르며 짜릿함을 맛본다.
밧줄 안잡고 유유히 걸어내려가기도 하지만...
백운봉과 시루봉 사이 능선에 있는 경기방송(FM 99.9) 송신탑
일단 형제봉까지 온 사람들끼리 인증샷 남기고...
형제봉에서 내려가기는 너무 밋밋해서 다음 비로봉까지 간다.
비로봉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목에 김준용 장군 전승비(왼쪽 50M)가 있다.
광교산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비로봉에 정자가 있다.
정상인 시루봉(582M)까지 가야 직성이 풀리는데 초짜들이 있어서...
아쉽지만 시루봉을 남겨두고 토끼재에서 하산한다.
광교산 사방댐으로 하산하여 사정상 반대편으로 온 말아톤님과 조우
날씨도 화창한데 발걸음도 가볍게...
광교종점에 잘 조성된 정원에서 하늘 한번 쳐다보고
응달에 잔설이 조금씩 남아있는 가운데...
광교종점 '폭포농원'에 무시래기와 메주가 정갈하게 걸려있다.
등산 후 배도 출출한데 통돼지구이가 입맛을 당긴다.
보리밥집에서 통돼지구이와 도토리묵도 조금씩 맛보고...
운동이 부족한듯하여 광교종점에서 문암골까지 버스를 타지않고
걸어서 내려오다 보니 냇가에서 한가로이 놀고있는 새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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