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KOPIA 스리랑카

양파 시범마을 추가지원 농가방문 격려

곳간지기1 2024. 12. 30. 09:25

KOPIA 스리랑카 센터에서는 지난 13년 동안 농업기술 협력사업으로

15개 과제를 수행했는데 여기저기서 적지않은 성과가 나오고 있네요.

최근 2년간 자투리 예산으로 그동안 수행된 과제에 대한 추가 지원을

했는데, 양파생산 시범마을에서 열린 농자재 배부행사에 다녀왔네요.

 

스리랑카 중북부 지역에 있는 전작연구소(FCRDI) 주관으로 조성한

양파 종자생산 시범마을 50여 농가들에게 기술교육도 하고, 한국산

농자재를 추가로 더 나눠주니 입이 함박만해지고 웃음꽃이 피었네요. 

조그만 선물이지만 격려를 해주고 주변 농가현장도 살펴보고 왔네요. 

 

KOPIA 스리랑카 센터 양파 종자 생산 시범마을 간판
일찍 출발해 4시간쯤 걸려 도착하니 마을주민들이 기다리고 있네요.
양파 종자생산 하우스 자재 추가지급 행사 진행자
전작연구소(FCRDI) 과제책임자(PI)를 했던 Buddica Hettiarachchi 박사 현장강의
마을의 도로변에 있는 한 농가에서 모였는데 눈망울이 초롱초롱 하네요.
한국산 농자재 장수끈필름과 그물망 참여농가들에게 배부
소장 격려사를 간단히 하고 대표자를 뽑아 전달행사를 합니다.
시범마을의 여성대표에게도 전달하고 축하의 악수를 했네요.
대표농가에서 현지식으로 간편식 점심식사를 준비했네요.
길 건너편에는 예전에 월드비전에서 마을 상수도 시설 지원사업을 했네요.
농가 마당이 깨끗이 잘 정리되어 있어 들어가보니 거실에도 들어오라 하네요.
마을 안쪽에 있는 양파 종자생산 포장도 둘러봅니다.
양파 종자생산용은 비가림 시설을 하는데 난방용은 아니지요.
양파를 네줄로 파종하고 관수장치도 했네요.
수박 재배농가도 있는데 재식거리를 짧게 하고 비닐멀칭을 했네요.
양파 종자생산용 하우스 자재를 일부 추가지원 했네요.
농업이 다양한 지역으로 직파재배 벼농사 논도 있네요.
야자수와 옥수수가 어우러져 있네요.
여기는 사료용 옥수수를 수확해 축산농가로 싣고 가네요.
야생 코끼리 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트리하우스 경계망도 있네요.
우리의 사업지원으로 기술이 안정되니 보기가 좋네요.
고추밭인데 이 꽃잎에서 나는 냄새로 벌레를 쫒는다고 하네요.
다음 작목을 위해 트랙터로 밭갈이도 잘 해뒀네요.
연동하우스 끝자락에는 비닐을 치고 관배수를 위해 중간중간 고랑을 만들었네요.
나무 아래쪽은 가지들이 말라 이상하게 생겼네요.
아누라다푸라 근처까지 갔지만 거기는 못가보고 돌아오는 길에서 이런 모습도 봤네요.

이 지역은 KOPIA 시범마을로 선정된 곳이라 농가들의 참여율도 높고,

농업 현장을 둘러보니 농작물도 다양하고 보람을 많이 느끼고 왔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