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동서남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안 캠프 히말라야 트래킹

곳간지기1 2023. 4. 10. 06:10

히말라야의 네팔은 산악인뿐 아니라 세계인이 가보고 싶어하는 나라지요.

구름 속에서 나온 히말라야 설산을 한 번 쳐다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최고봉 에베레스트는 언감생심, 안나푸르나를 보러 포카라로 많이 가지요.

6년 전에 네팔 처음 갔을 때는 다 보여주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성공했네요.

 

포카라에서 3박 4일을 지내며 오스트레일리안 캠프까지 트래킹 맛보기만,

해발 2천미터 언저리에서 8천미터 급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를 봤네요.

방문기간 중 날씨가 너무 좋아서 가는 곳마다 일출과 설산은 절경이었네요.

산장에서 캠프파이어, 별보기, 새벽 일찍부터 서둘러 일출 제대로 즐겼네요.

 

 

포카라 시내를 벗어나 안나푸르나 트래킹 루트로 가는 길
담푸스(Dhampus) 루트 버스 종점 산행 시작지점
네팔리인지 외국에서 온 트래커들인지 흥이 많네요.
우리 일행중 큰형님 부부가; 6~11일 코스라는 안나푸르나 베이스 캠프(ABC)를 지목
오르막길을 걷기 시작한 지 1시간 20분만에 오스트레일리안 캠프 도착
오후에는 자주 구름이 끼는데 마차푸차레 꼬리만 보이네요. (붕어 입으로 개명 요청)
우리팀이 1박 할 Angel's Heaven Guest House 식당
왼쪽에 보이는 2호실 숙소를 배정받고 기념촬영
캠프 뒷편으로 돌아가면 석양이 좋다기에 가보니 멀리 페와호수가 보이네요.
해발 2천미터 산정에 예쁜 꽃이 피었네요.
앤젤스 헤븐 게스트 하우스 뒷문
게스트하우스 앞마당에도 예쁜 꽃이 피었네요.
게스트하우스 식당 겸 카페 아래 식재료를 생산하는 밭이 있네요.
밤에 바람도 없고 날씨가 좋아 모처럼만에 별보며 캠프파이어도 즐겼네요.
어둠이 걷히기 전 아침 5시 30분부터 나와 일출을 기다립니다.
햇살을 받아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Fish tail)가 점점 선명해지네요.

일출 무렵의 히말라야를 동영상으로 담아봅니다.

동쪽 산에 해가 떠오르니 산뿐 아니라 숙소도 빛이 나네요.
일출보기와 아침식사 후에 단체 기념사진을 남깁니다.
하룻밤으로 아쉽기도 하고, 다음 코스 마르디 히말까지 가보고 싶지만...
4~6일 코스라는 마르디 히말(5,553m) 가는 길을 뒤로 하고
만족스럽기도 하고 약간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옵니다.
하산하는 길에도 빛나는 설산으로 계속 눈길이 갑니다.
하산길 중간에서 아내와 기념사진도 한장 남깁니다.
"산이여 그 자리에 그대로 있어 다오, 다시 오마"
담푸스 등산로 입구에 내려와서 사진으로 다시 히말라야 영봉들의 위치를 복습합니다.
산골마을에 학교도 있고, 집집마다 가축사료 야외 저장고가 있네요.

히말라야 산맥의 가장 가까운 접근로인 담푸스(해발 1,700m),

이번에는 맛보기만 했지만 다음에 반드시 트래킹을 해봐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