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동서남 아시아

포카라에서 보는 히말라야 일출과 페와호

곳간지기1 2023. 4. 7. 06:10

히말라야 설산 보러 많은 사람이 네팔에 가는데 포인트가 몇군데 있지요.

카트만두에서는 찬드라기리, 포카라에서는 사랑콧 전망대로 올라가지요.

물론 히말라야를 좀더 가까이 보려면 안나푸르나(ABC), 에베레스트(EBC)

B 캠프까지 수일간 트래킹을 해야겠지만 범인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죠.

그래서 전문산악인이나 트래커가 아닌 일반인들은 전망대로 올라가지요.

 

안나푸르나(8,091m)와 마차푸차레(6,977m)가 시내에서 보이는 포카라가

제1 관광지인데 페와호 주변에서 숙박하고 새벽에 사랑콧으로 올라가지요.

사랑콧 전망대는 포카라에 있는 해발 1,700여m의 작은 동산으로 시내에서

가까워서, 차량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일반인들에게 사랑받는 곳이지요.

전에 갔을 때는 비만 맞고 내려왔는데 이번에는 설산과 일출 제대로 봤네요.

 

 

포카라 시내에서 차로 20-30분이면 올라가는 사랑콧 전망대
사랑콧 일출전망대에 이른 새벽부터 많은 사람이 모였네요.
1$ 내고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포카라 시내의 운무를 보며 일출을 기다립니다.
산들 너머로 동쪽에 서서히 붉은 기운이 감도네요.
히말라야 일출을 기다리며 일단 기념사진 1장 찍어둡니다.
아침 6시쯤 동쪽을 향해 일제히 카메라를 들고 있네요.
폰카메라로는 역광을 피하기 어렵지만 일단 찬란한 해가 떴네요.
세계 3대 미봉 마차푸차레, 6,977m이지만 아직 인간의 등정을 허락치 않은 봉우리
일출을 환호하며 히말라야 영봉을 마음껏 즐깁니다.
두번째 가서 본 사람과 처음 가서 본 사람의 기쁨
석양도 좋다는 전망대에서 포카라의 페와호수를 내려다봅니다.
사랑콧 전망대의 뒷산 정상
안나푸르나 트래킹의 시작점 담푸스 루트 가는 길
왼쪽부터 안나푸르나 남봉(7,219), 안나푸르나 1봉(8,091), 마차푸차레(6,997m)
아직 인간의 발길을 허락치 않아 신성시되는 마차푸차레(물고기 꼬리라는 뜻)
히말라야 설산과 일출을 보고 내려와 페와호수 산책
산너머 설산이 살짝 보이는 아침의 호수는 아주 한적합니다.
호숫가 산책하는 관광객을 위해 기념품을 파는 아낙네
더울 때 시원하게 쥬스로 마시는 코코넛
호수에서 호텔로 돌아오는 골목길
사링콧 뒤로 마차푸차레가 살짝 보이네요.
페와호수 아침산책에서 얻은 사진
배를 타고 페와호수를 도는 것도 필수 코스 (무섭다고 안탄다는 1인)
페와호수 뱃놀이
길거리 카페에서 히말라얀 자바커피 맛도 보고 망중한

사랑콧에서 일단 히말라야 일출 맛보기는 했지만 트래킹 맛보기는

담푸스 루트에서 시작하는 오스트레일리안 캠프까지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