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십년만의 무더위라는 올여름은 열대지역보다 더워도 너무 덥다.
사무실이 시원하니 집에서 쉬거나 피서지로 휴가를 가기도 버겁다.
전라북도 내륙지역은 '무진장'이라고 해서 무주, 진안, 장수가 있다.
예전에는 산간오지였지만 도로가 좋아져 전주에서 한 시간 내외로
다녀올 수 있어서 산과 계곡을 찾고 싶을 때에 접근성이 좋아졌다.
어느 주말에 진안 주천면에 있는 '운일암반일암' 계곡을 다녀왔다.
운일암반일암 계곡은 1,000 미터가 넘는 운장산, 구봉산 등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계곡이 깊어 여름철 물놀이 휴양지로 유명한 곳이다.
요즘 날씨가 하도 더우니 계곡에 앉아 있어도 바람 한점이 없었지만,
운일암반일암을 거슬러 동상저수지로 드라이브만 해도 좋은 곳이다.
산이 많은 진안의 운일암반일암 계곡
계곡의 곳곳에 물놀이를 즐기러 온 가족들이 많다.
물을 건너면 안쪽에 숲길데크가 있다.
명도봉 복두봉 등산로가 있는 운일암반일암 구름다리
계곡 어디에서나 물놀이를 즐길 수 있지요.
올여름에는 깊은 계곡도 그리 시원하지는 않네요.
운장산으로 이어지는 명도봉 복두봉 등산로 안내도
전주집식당에서 바라본 구름다리
보기만 해도 시원하지요?
계곡의 물이 그리 깊지는 않아요.
그늘로 숲길만 걸어도 좋다.
물놀이는 안해도 발은 담궈야지...
물가에 앉아 있기만 해도 시원하네...
완주군 동상면으로 해서 오는 길에 있는 위봉폭포
새파란 하늘집에 구름이 살고있네... 지역에서 선녀 시인이 나왔나 봅니다.
근처에 대아저수지와 작년에 다녀왔던 대아수목원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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