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병마절도사영이 있던 조선시대 대표적인 읍성 서산 해미읍성,
1417-1421년 축성되어 지금까지 600여년 성상을 견뎌낸 유물이다.
모처럼만의 황금연휴를 맞아 아내와 함께 충청지역 여행길에 나섰다.
회사생활을 접고 귀농경험을 쌓고 있는 처남을 방문할 목적도 겸했다.
홍성군 갈산으로 가는 길에 해미IC로 나가게 되어 읍성부터 둘러봤다.
몇차례 그 앞을 지나는 기회가 있었지만 안에까지 들어가보지 못했는데,
마침 여유가 있어 살펴보니 프란체스코 교황방문 환영문구도 걸려있다.
성곽이 잘 보존되어 있고 관아와 옥사, 민가 등 볼만한 가치가 있었다.
순천 낙안읍성과 같이 잘 보존되어 있는 조선시대의 대표적 읍성 서산 해미읍성,
연휴를 맞아 지나는 길에 들렀더니 프란치스코 교황님 환영문구도 걸려있다.
서산 해미읍성의 정문 진남문
황금연휴를 맞아 손주 돌보느라 고생하는 아내와 단둘이 여행길에 인증샷
당시에 사용했던 무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성벽을 타고 올라가던 이동식 고가사다리
읍성의 중심부에 옥사가 있다.
조선시대 민속을 살펴볼 수 있는 충청지역 민가
읍성 관아 앞에 조성된 밀밭이 정겹다.
당시의 군청이었던 관아로 들어가는 길
지방수령이 정무를 보던 동헌
동헌 오른편에 있는 돌탑
대한민국 역대 대통령들의 국정지표를 재현한 장승들,
2010년 태풍으로 쓰러진 소나무들이 역할을 감당했다.
천수만이 내려다 보이는 청허정
언덕배기 뒤에 있는 소나무숲이 좋다.
국궁을 즐기는 활터가 있다.
읍성 잔디밭에서 연날리기
전통 연을 만들어 파는 장인도 있다.
서산의 이모저모 볼거리를 찍은 사진들
'서해안 시대, 세계로 미래로'라는 글귀는 없지만...
서해대교를 통해서 갈만한 곳들은 참으로 많다.
가끔씩 훌훌 털고 여행에 나서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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