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늦여름 지리산 노고단에 올랐을 때에는 안개가 엄청 끼었는데,
이번에 수원에서 온 등산팀과 노고단을 함께 올랐는데 날씨가 좋았다.
울긋불긋 단풍도 들어가고 약간 덥기는 했지만 가을을 느낄 수 있었다.
초대회장을 지냈던 로뎀등산팀이 내려와 모처럼 같이 산행하게 되었다.
연세가 지긋한 형님, 누님들도 많지만 좋은 날씨와 순탄한 코스 덕분에
지리산 3봉의 하나인 해발 1,507미터의 노고단에 두 달만에 다시 올랐다.
여름휴가 때에는 세찬 바람과 구름 때문에 좋은 경치를 놓치고 말았지만,
이번에는 노고단에서 광주 무등산, 화순 모후산, 순천 조계산도 보였다.
해발 1,507미터의 지리산 노고단 정상
구례읍내를 내려다 보며...
아 여기가 노고단이다.
저기 어디 천왕봉이 있을텐데...
성상재 휴게소로 다시 내려오니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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