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농장을 하다 보면 계절의 변화를 실감한다. 장마가 온다는 일기예보도 예사롭지 않다.
지난 5월 22일 고구마 이식을 하고 가끔 물도 줬는데 가물어서 더디 자라더니 속도가 빨라졌다.
비가 와서 뿌리가 활착되고 새순이 돋어나기 시작하니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랑 사이에 잡초는 가꾸지 않아도 잘도 자라 장마철이 되면 잡초와의 일전을 벌여야 한다.
요즘은 이식한 고구마 활착시키는 것이 주요 관심사였는데, 주위를 돌아보면 작물도 다양하다.
좁은 면적에 상추는 기본이고 야콘과 호박, 오이, 토란도 있고, 당근도 고구마와 공생하고 있다.
옆밭에는 고추, 호박, 쑥갓, 아욱, 근대 등 채소작물이 다양해서 가끔씩 얻어먹기도 한다.
부여 달하산농장에서 얻어온 작두콩은 주인장에게 주어 심게 했고 땅콩도 조금 보인다.
비가 내리자 텃밭의 고구마가 쑥쑥 자라고 있다.
뿌리가 활착하고 나니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야콘도 제법 자랐다.
아내가 어디서 얻어왔는지 피마자도 한그루 있다.
텃밭에는 쌈채소인 상추가 기본
고구마 네줄 안쪽 좁은 면적에 다양한 작물이 들어간다.
옆밭의 호박이 이제 열매를 달기 시작한다.
바로 옆밭에는 고추를 심어놓고 잘 나오지 않는데 열매가 달리기 시작했다.
옆을 둘러보니 토마토와 시금치도 있고...
상추, 쑥갓, 근대, 가지, 들깨... 참으로 다양하다.
틈나는 대로 잡초를 뽑아준다.
이 줄에는 당근과 쇠비름, 고구마가 공생
이랑 사이에 나는 잡초는 가꾸지 않아도 잘도 자란다.
잡초를 뽑기 시작하면 금새 한 소쿠리가 나온다.
척박했던 아프리카 콩고에 가서 KOPIA 센터 개척할 때 발휘했던 실력으로...
달하산농장에서 얻어와 주인장에게 부탁해 울타리 옆에다 심게 한 작두콩
주인장이 관리하는 농지에 뒤늦게 땅콩도 이식했다.
텃밭이 산림욕장 안에 있으니 아침공기가 신선하다.
장마가 온다니 서둘러 마늘을 수확하고 있다.
가족 친지와 이웃끼리 나누기 위해 수확한 마늘을 다듬고 있다.
주말농장을 하다 보면 바쁘기도 하지만 이래저래 얻는 것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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