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만의 극심한 가뭄 끝에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기습폭우가 내렸다.
지난 주 이틀 동안에 수원지역에 무려 333mm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졌다.
일부 가옥이 침수되고 농경지가 물에 잠기기도 했지만, 우리 주말농장의
작물들은 집중호우의 융단폭격을 받았지만 다행히도 잘 견뎌주었다.
비닐피복이 안된 토양에서는 흙이 많이 씻겨나가고 돌맹이만 앙상하게
남아있기도 하고, 고추 등 과채류에 일부 부러진 가지도 생겼지만 괜찮다.
상추 등 엽채류는 몸살을 앓고 있지만 비가 그치자 금새 회복이 되고 있다.
잡초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는데 장마철 대비 재배관리에 집중해야겠다.
오랜 가뭄 끝에 집중호우가 내렸지만 주말농장 작물들은 잘 견뎌주었다.
가지가 이제 탐스런 열매를 달고 있다.
야콘도 몇 그루 자라고 있다.
토란과 미나리도 몇 포기
피망도 탐스런 열매를 달고 있다.
옆밭의 고구마 줄기도 왕성하게 세력을 확장한다.
고추도 주렁주렁 달렸다.
오이 밭에 오이가...
들깻잎도 이제 밥상에 올라올 때가 되었다.
상추도 타격을 받았지만 비닐피복 덕분에...
강한 비에도 끄떡 없이 잘 버틴다.
빈자리에 다시 들어서는 상추 모종
장마철에는 망사를 좀 덮어줘야겠다.
콩 심은데 콩 난다.
옆에는 잡초가 우거져버린 밭도 있다.
지주대도 점검하고 비온 후에 할일도 많다.
노지에는 흙이 많이 씻겨 내려갔다.
가지나무에 가지가 주렁주렁
비가 자주 오면 비닐을 덮었다 걷었다 해주면 한결 낫다.
오랜 가뭄 끝에 폭우가 내리니 작물들도 적응하기 쉽지 않다.
계속 잘나가려면 이제 장마철 대비 재배관리를 해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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