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포강 유람선을 타고 상해 중심지인 푸동지구와 와이탄의 야경을 둘러본다.
낮에 동방명주에서 황포강 주변의 빌딩숲을 내려다 보고, 밤에 다시 배를 타고
현대적인 푸동지구와 반대편 와이탄의 야경을 쳐다보는 것은 느낌이 다르다.
소형카메라로 야경 촬영에 한계가 있지만 그래도 한번 느껴보시기 바란다.
배를 타고 아니면 지하차도로 잠깐 사이에 황포강을 건너는 것은 시시하다.
낮에 보는 풍경도 좋지만 조명발 받은 야경이 역시 비할 수 없이 환상적이다.
유람선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황포강 중에서도 하이라이트 구간인 와이탄과
동방명주 근처 루자쭈이, 남포대교를 왕복하는 것이 상해 여행의 별미이다.
황포강 크루즈의 진수는 역시 저녁 7시경부터 시작되는 본격적인 야경타임!
황홀한 조명으로 더욱 웅장해 보이는 와이탄과 푸동지구의 솟아오른 마천루
사이를 오가며 흥미진진한 상하이를 만끽해 보자. 북쪽으로 가는 방향에서는
첨단의 최근 10년사, 오는 방향에서는 상하이의 100년사를 느낄 수 있다.
황포강 유람선 타고 푸동지구 환상의 야경을
황포강 유람선에서 동방명주와 푸동지구 건축물들을 바라보다.
황포강 유람선 타는 곳
저녁 8시 20분 유람선 탑승, 왕복에 1시간 20분 정도 소요
유람선을 타자마자 3층 옥상으로 올라가 건너편 푸동지구를...
또다른 유람선이 출항준비를
황포강 야경 구경에 추운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출항해서 가는 방향으로는 상해 발전 10년사를, 오는 방향에서는 100년사를...
어느 사진이 작품이 될지 모르니 소형카메라지만 마구 찍어본다.
밝은 건물 외벽에서는 끊임없이 다른 화면이 연출된다.
황포강 야경을 동영상으로
여기에서 우리 드라마 '카인과 아벨'(소지섭), '미션 임파서블', '아이리스' 등이 촬영되었다고 한다.
가운데 동방명주 타워가 역시 압권이다.
같은 여행팀의 김성희/황보선 선생님 부부
오지영 선생님과 두 자녀
"샹하이, 샹하이, 샹하이..." 설운도의 노래가 생각난다.
조명탑의 불빛이 수시로 변한다.
황포강 유람선을 타고 둘러보는 푸동지구 야경은 가히 환상적이다.
건축물 배치와 전기조명, 다리를 피하고 지하차도를 만드는 등 계획적인 관리가 돋보인다.
상해야경 관리를 위해 전기료는 정부 40%, 건물주 30%, 여행사가 30%를 부담한다고 한다.
* 다음은 운하와 정원의 도시 소주, 항주로 갑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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