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일정이지만 모처럼 '상해-소주-항주' 가족여행을 한지 벌써 한달이 되어간다.
연초라 할일도 많아 휴가내기가 눈치보였지만 둘째 귀국전 항공일정에 맞추다 보니,
선택의 여지가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렇지만 다행히 알찬 여행이 되었던 것 같다.
여행그룹의 주축이었던 선생님들이 다음에도 같이 가자는 분도 있고 아무튼 좋았다.
항주에서의 마지막 점심이었던 사천요리 파국포의(巴國布衣)는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의 입맛에 맞아 경험이 적은 여행객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음식이었다.
사천식 돼지고기 보쌈, 닭고기 요리(宮爆鷄丁), 쏸차이 물고기, 매운맛 쇠고기,
검정버섯 돼지고기 볶음, 마파두부, 콩나물 무침 등으로 우리 음식과 비슷했다.
천연고무가 80% 이상 들어가야 한다는 '라텍스' 공장 쇼핑센터에도 들러 여러가지
침구류도 구경하고, 상해로 돌아와서는 '진주 쇼핑센터'에서 그림의 떡 진주 눈요기,
연세드신 그룹은 한약방도 필수라는데 우리는 생략하고 발맛사지로 피로를 풀었다.
아무튼 짧은 기간에 많은 것을 보고 느꼈고 다음에도 좋은 기회를 만들어봐야겠다.
항주에서 서호유람을 하고 나서 들어간 사천요리 파국포의(巴國布衣) 전문식당
사천식 '파국포의' 식당 입구에서 숯불을 피우는 모습
매운맛을 좋아하는 한국인들에게 적당한 사천요리 파국포의
파국포의에서 점심을 먹는 도중에 벌어지는 가면극
얼굴 가면의 색깔이 수시로 변하는 것이 신기하다.
천연고무 라텍스 가공공장 견학
이 지역에서 많이 재배되는 고무나무 진액으로 만든다는 라텍스 공장에서
항주에서 상해로 돌아오는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중인 신품종 딸기
상해로 돌아와 마지막으로 들른 진주판매점, 여기서 발맛사지로 여행의 피로도 풀고...
매장에 전시된 진주목걸이, 살 의사는 없지만 구경은 자유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니 한국슈퍼도 있다, 뜨거운 커피, 한국 아이스크림, 배추김치도...
여기는 상해 푸동공항 근처에 있는 귀국선물점 '그린마트'
한국 여행객이 많이 찾는 참깨 등 농산물과 생활도자기, 대나무 제품 등이 보인다.
오래 둘수록 맛이 점점 좋아져 골동품이라 불리는 '보이生차'
우리 둘째를 학교로 돌아가기 적당한 곳에 내려주고 귀국을 위해 푸동공항으로
연변총각 가이드는 다음 여행팀이 들어온다고 바쁘지만 정든 '리틀가이드' 가족과 찰칵
짧은 기간이었지만 멋진 중국여행을 같이 한 식구들... 푸동공항에서 기념촬영
모처럼만의 중국여행에 같이했던 것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시기 바랍니다.
중국 상해 푸동국제공항 출국심사
푸동공항을 이륙한지 1시간쯤 되자 벌써 우리나라 상공에 들어와 눈쌓인 산하를 내려다보며...
인천공항으로 무사히 귀국하여 다음에 또 다시 중국여행을 기약하며...
같이 했던 모든 분들께 고마움을 전하며 안전하게 인도하심에 감사드린다.
다음에 다시 중국에 여행할 기회가 있으면 더 많은 것을 느끼고 와야겠다.
* 여기에 오시는 분들 설 명절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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