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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23] 유람선 타고 즐기는 보봉호 풍경구

곳간지기1 2013. 6. 16. 08:34

 

장가계 천문산에 올랐을 때 산정에 구름이 몰려왔다 물러갔다 했지만 구경은 잘했다.

다음날은 아침부터 비가 약간 내리는 가운데 호수풍경이 아름다운 '보봉호수'로 향했다.

비옷을 걸치거나 방수용 등산복을 입고 갔지만 살짝 비가 오는 보봉호의 정취는 더 좋았다.

구름에 살짝 가려진 산록은 신비감이 더했고 잔잔한 호수를 떠가는 유람선은 운치가 있었다.

 

유람선을 타고 보봉호를 지나가면 몇군데서 토가족 처녀와 총각이 나와 노래를 불러주는데,

육성으로 노래를 참 잘도 한다. 관광객 중에서도 지명받은 사람이 노래를 하는 전통이 있다.

유람선을 내려 입구로 다시 나오면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인공폭포도 있고 볼거리가 많다.    

기념촬영을 하다 보면 들이대고 사진을 찍어 돈주고 사가라거니 기념고리를 만들어 판다.

 

 

보봉호풍경구 입구

 

비가 오니 가마도 쉬고 있다.

 

오른쪽으로 50M 가면 원숭이가든인데 생략 

 

보봉호 유람선 타는 곳

 

 

 

일단 유람선을 타고...

 

비가 오니 호수가 더 정취가 있다.

 

오른쪽에 있는 선상가옥에서 어여쁜 처녀가 나와 토가족 민요를 구성지게 부른다.

 

 

 

유람선에서도 먼저 토가족 여성이 먼저 노래를 부르고 누군가 지명하면 꼭 노래를 불러야 하는 전통이 있다.

 

서로 눈길을 피하려는 사람들도 있지만, 한국아줌마 파워는 중국에서도 통한다.

 

 잔잔한 호수에 유유히 미끄러져 가는 유람선

 

언제 다시 오겠어. 천재일우의 기회인데 한사람으로 그칠소냐?

 

보봉호 유람선에서 싸이의 말춤도 작렬

 

선바위 아래쪽에 사람 얼굴이 보인다는데 각도가 조금 그렇다. 

 

토가족 아가씨들에게 포위되어...궁금하면 2천원

 

장가계산림공원 안내지도 : 서투른 한글로도 쓰여 있다.

 

 

 

장백산에서 왔다는 목이버섯과 장뇌삼도 팔고...

 

자연스럽게 보이지만 인공폭포도 손에 받아보고...

 

로뎀등산팀 인증샷

 

토가족 아가씨와

 

망고 등 열대과일은 여기도 수입품인듯...

 

 하늘로 날아라, 로뎀등산팀 여성회원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