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릉도원에 흠뻑 젖어 진경산수를 즐기며 "와!!! 와!!!" 하다보니 카메라 배터리가 다 되었다.
원가계를 둘러보며 정신이 혼미해진다는 미혼대를 빠져나와서부터는 스마트폰으로 대체했다.
천자산 원가계 풍경을 느끼면서 찬찬히 돌아보려면 적어도 3박 4일은 더 머물러야 할듯 하다.
시간 여유도 있고 경제적 부담이 없다면 한달쯤 천천히 구석구석 여행하면 더 좋겠지만...
케이블카에서 내려 하룡공원과 천자각을 둘러보고 어필봉, 선녀산화를 배경으로 사진 찍고,
돌기둥과 절벽의 숲이 일품인 원가계의 천하제일교부터 구름 위를 걷는 느낌으로 걸어본다.
중국인들의 영웅인 하룡공원이 있어 관광객은 중국사람도 많지만 한국인이 더 많아 보인다.
도연명의 무릉도원을 단시간에 다 느끼기에는 역부족이지만 핵심경관만이라도 다시 한번...
천자산 원가계의 핵심구역, 수억년 전 바다가 융기하여 생겼다는 돌기둥들
천자산 천자각 앞에 상가가 형성되어 있다.
석주가 임금님의 붓처럼 생겼다고 해서 어필봉
선녀산화를 배경으로 인증샷
현지모자로 바꿔쓰고 여행객의 포스를...
돌기둥이 끝이 없다.
중국의 영웅 하룡장군 동상
중국공산당 모자를 쓰고 있는 아가씨들과...
인력거꾼들도 손님이 없어 파리날리고 있네요.
조선족 가이드 허홍국의 원가계 설명
천길 낭떠러지의 천하제일교 위에다 사랑의 언약으로 자물쇠를 채우고 열쇠를 던져버린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천하제일교(절벽 위에 있는 자연다리)를 건너갔다 왔다.
중국과 한국의 친선을 도모하자는 중한우의정
여기도 빈의자
돌기둥이 끝도 없이 이어진다.
건곤주 (영화 아바타 촬영지)
풍경에 넋을 놓고 정신이 혼미해진다.
대자연의 오묘함 앞에서 경건해진다.
천하절경을 하도 많이 봐서 정신이 혼미해진다는 '미혼대'를 나오며,
다음날은 장가계 대협곡으로 들어가 협곡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국내·해외 여행 > 동서남 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국27] 중국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용왕동굴 (0) | 2013.08.26 |
---|---|
[중국26] 가도가도 끝이 없는 장가계 대협곡 (0) | 2013.07.22 |
[중국24] 무릉원 십리화랑과 천자산 케이블카 (0) | 2013.06.24 |
[중국23] 유람선 타고 즐기는 보봉호 풍경구 (0) | 2013.06.16 |
[중국22] 천하비경을 자랑하는 장가계 천문산 (0) | 2013.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