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화향기와 더불어 가을을 표현하는 하나님의 작품 단풍구경을 지리산옛길에서 했네요.
완주로컬산악회 5주년 기념산행을 겸해 무릎고장으로 한동안 쉬었던 등산을 재개했네요.
전주에서 하동 화개장터마을 거쳐 신흥마을까지 버스로 2시간쯤 걸리고 계곡 따라 4시간,
서산대사가 출가했다는 원통암 바로 아래 의신마을까지 지리산옛길 = 서산대사길이네요.
양지바른 산골마을 의신마을까지는 계곡 따라 걷는 길이어서 별로 어렵지 않게 걸었네요.
의신마을 입구에 계곡을 건너는 출렁다리가 있고, 거기까지 찻길이 있어 민박집도 많네요.
거기서 산행을 끝내기는 아쉬움이 있어 다음 코스 대성마을까지 다녀오니 10km 정도 산행,
멋진 단풍산행 마치고 전주로 돌아와 완주로컬푸드 뷔페에서 5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네요.
서산대사가 원통암에서 출가해 자주 걸어다녔다는 지리산옛길 입구(신흥마을)
오른쪽으로 계곡을 끼고 타박타박 걷는 옛길이네요.
산에 자연산 감나무도 많이 있네요.
양쪽으로 700~900 미터 산들을 보며 숲속으로 걷는 길
가끔씩 살짝 돌아가는 오르막길도 적당히 있네요.
지리산 벽소령산장, 세석산장에서 내려오는 계곡
계곡 물소리 들으며 걸으니 기분이 참 좋았네요.
올해 몇차례 태풍으로 단풍이 예년같지는 않지만...
역시 가을산은 단풍이 있어야 제격이지요.
2시간쯤 타박타박 걷다 보니 지리산옛길의 종점인 의신마을이 나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 계곡을 빠져나옵니다.
여기에 지리산역사관이 있고 계속 올라가면 지리산 벽소령산장
산골마을에는 역시 곶감이 걸려 있어야 가을답지요?
산골짜기의 의신마을은 민박촌이 되어 있네요.
여기서 산행을 마감하기에는 아쉬움이 있어 다음 코스 세석탐방로 진입
세석탐방로, 대성마을까지 왕복 2시간?
울긋불긋 단풍이 곱네요.
옆으로 지리산 자락의 7~800 미터 산들이 이어지네요.
끝까지 가니 깊은 산골에 2가구가 있고 전체 10여 가구 된다는 대성마을
되돌아 내려오는 길에서 보는 화려한 단풍
여유있는 하산길
완주로컬푸드 효자점 뷔페식당에서 열린 완주로컬산악회 5주년 기념식에
박성일 완주군수(사진)와 안호영 국회의원도 참석해서 격려해 주셨네요.
'국내·해외 여행 > 등산& 트래킹'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장산의 끝자락 갓바위가 우뚝 솟은 입암산 (0) | 2019.12.14 |
---|---|
농업기술원 뒷산의 운명을 타고난 식산(食山) (0) | 2019.12.04 |
기암괴석의 절경 화양구곡이 있는 괴산 도명산 (0) | 2019.07.14 |
옥정호 붕어섬을 내려다보는 오봉산 국사봉 (0) | 2019.07.01 |
모악산 정상에서 신선바위 천일암길로 하산 (0) | 2019.06.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