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 경기노회 남선교회연합회가 주관하는 제18회 교회연합 체육대회가 9월 27일(토) 송탄 은혜고등학교, 국제대학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열렸다. 청명한 가을 날씨에 배구, 족구, 승부차기 등 구기종목과 줄다리기, 릴레이 등 다양한 경기를 펼치며 교회별 대표선수들을 열렬히 응원하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평택 동산교회가 배구, 족구, 승부차기 우승을 거머쥐어 연습을 많이 하고 나온 흔적이 역력했고, 줄다리기는 지구촌교회가 우승을 차지했다. 우리 서둔교회는 작년에 우승한 배구가 가장 기대종목이었는데, 조별리그에서 오산교회, 영은교회는 2대 0으로 이겼는데, 수원성교회에 아깝게 져서 조1위를 놓쳤고, 연습이 부족했던 족구는 1승2패 예선탈락, 여성들이 하는 승부차기는 사상처음으로 2승을 올렸으나 결선까지 나가기는 무리였다.
올해 처음으로 신설된 단체(남녀 30명) 줄다리기에서 2연승을 올리며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준결승에서 막강 동산교회를 만나 2대 1로 역전패를 당해 뒷심부족을 드러냈다. 번외경기인 30-60대 남녀 릴레이에서는 의욕에 비해 발이 따라주지 못해 넘어지는 바람에 아쉽게 3위에 그치고 말았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중위권 성적이었지만, 좋은 날씨에 모처럼 남녀노소가 연합하여 화합과 단결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린 멋진 날이었다. 그동안 토요일마다 틈틈이 준비해 왔던 배구팀 주장 장시웅 집사님과 대표선수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오늘 하루를 통째로 바쳐 수고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송탄 은혜고등학교 운동장에서 열린 경기노회 남선교회 체육대회
국제대학 체육관에서 열린 배구 조별리그
배구경기 시작에 앞서 선전을 다짐하며 화이팅을 크게 외치고...
키가 크신 정선태 담임목사님이 배구에서 주전으로 맹활약
배구팀 주장 장시웅 집사님과 체육교사인 주포 조종현 집사님
한광희 집사님 막내와 친구들이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제2주전으로 뛰신 이범찬 목사님 가족과 담임목사님 셋째
담임목사님 셋째 아들
겉으로는 웃고 있지만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만은...
전위 세터가 좌포, 우포에게 번갈아 높이 올려주는 공
영은교회는 2대 0으로 가볍게 제치고...
서둔교회 본부석
운동장 트랙에서 열린 족구 경기
족구 주전 공격수 강용일 목사님, 묘기를 보여줍니다.
오늘 졸지에 주전을 꿰찬 40대 후반 선수도 있지만...
멋진 폼을 한번 잡아보려 했는데 소형카메라로는 순간포착이 좀 무리네요.
풍선막대를 흔들며 열심히 응원
엄마 아빠의 줄다리기 구경에 어린이들도 신이 났습니다.
멋진 복장의 응원단장
힘이 달려 개 끌려가듯(?)...나딩구러졌습니다.
젖먹던 힘까지 다해 영차 영차 !!!
연령대가 좀 높지만 우리도 죽을 힘을 다해 줄을 당겼습니다.
끌려가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2승째를 올려 만세를 부르며 환호하고 있습니다.
배구장에서 점수판 담당하느라 보지 못했지만, 승부차기 골킵을 맡았던 고진석 목사님 가족
줄다리기 다음 경기를 위해 남의 구역에서 잠시 휴식중
엄마를 따라 온 아이들도 달리기에 신이 났습니다.
줄다리기 다음 경기를 준비하며...모처럼 힘좀 써볼까?
아깝게 탈락한 배구, 족구 선수들도 모두 줄다리기 선수로 다시 한번 힘을 써야지요.
이중헌, 임호영 집사님 40대가 힘은 안쓰고 입으로만...
앞 자리에서 V2, 박인식 집사님 유니폼 값은 해야지요?
김종범 집사님께 카메라를 맡겼더니 클로즈업을 하셨네요. 줄다리기가 그래도 재미있었습니다.
마지막 게임에서 대타에게 물려주고 카메라를 다시 잡았더니 버티다가 그냥 끌려갔어요.
30대, 40대, 50대, 60대 남녀 1명씩 계주에 나서다.
마지막까지 시상 및 폐회식 박수부대로 남은 교우들... 내년에는 좀 더 준비해서 잘해 봅시다.
* 인물 사진이 많아 조심스러운데 댓글 달아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혹시 사진이 실물에 비해 잘못나와서 초상권이 침해되었다고 생각되시는 분은 요청하시면 삭제해 드리겠습니다. 사진 내려받기 잘 안되시면 비밀댓글로 이메일 주소 올리면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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