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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고향에서 물고기 사료주기 체험

곳간지기1 2018. 9. 27. 07:00

추석연휴를 맞아 이틀간은 아이들이 와서 함께 지내고 이틀은 성묘차

고향에 갔던 길에 활어류 양식업을 하는 동생네 가두리 체험을 했네요.

감성돔, 우럭, 숭어 등 활어양식장에서 사료주기와 낚시체험을 했네요.

주인의 허락하에 해상가두리에서 낚시로 소일하는 사람들도 많았네요.

 

직장말년에 고향에 다니기 좋은 곳 전주로 이사를 와서 정착했는데도,

고향에 자주 갈 수 있게 되니 부모님들이 차례로 하늘나라로 가셨네요.

산소로 바로 가서 성묘를 마치고 허전하게 비어있는 고향집 둘러보고,

가두리 체험하고 저녁에는 구수한 가을전어로 고향맛도 보고 왔네요.

 

 

가족묘원에 감과 석류 등 각종 과일들이 익어가네요.
어르신들이 돌아가시고 나니 밭으로 쓰는 면적이 크게 줄었지만 김장채소는
섬들이 둥둥 떠있는 남해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선산, 성묘를 마치고 농작물들의 안위를 살핍니다.
모양은 좀 부실하지만 석류도 익어가네요.
텅 비어있는 고향집 앞마당에서 보는 선창
돌산읍 소재지 군내항 수협위판장
해상가두리 양식장에서 물고기 사료주기 체험
일찌감치 회사원 생활 접고 수산양식업에 뛰어들어 베테랑이 된 동생
최근부터 양식하게 된 숭어 사료주기, 하루 두차례 사료 1포대가 쌀값보다 비싸네요.
숭어가 파닥파닥
주인의 허락을 받고 가두리양식장 틈새에서 낚시질하는 분들이 많네요.
전문 낚시꾼인지 제법 많이 잡았네요.
감성돔 한마리 올라오고...
힘든 작업이지만 처음 해보니 재미있대요.
조그만 쾌속선으로 조카들과 함께 선착장으로 귀환
관광여수에는 추석연휴에도 많은 차들이 들어와 석양무렵 돌산대교가 밀리네요.
집나간 며느리도 돌아오게 한다는 고소한 가을전어 맛보기
여수신항 봉산동 먹자골목에는 추석날인데도 손님들이 많네요.
돌산대교와 해상케이블카 탑승장, 경도관광지 등 여수밤바다 위에 뜬 보름달

한낮에는 성묘하기 좋게 흐리더니 밤이 되니 보름달 구경하라고 맑아졌네요.

더도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고 했는데 명절 모두 행복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