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사바는 열대지방 사람들의 주식이다. 고구마처럼 생긴 뿌리는 쪄서 먹거나
갈아서 죽으로 먹고 잎사귀는 마늘, 양파 등과 함께 찧어서 반찬으로 만든다.
마침 숙소 요리사 베르나 씨가 주방에서 카사바 요리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카사바 잎을 작은 절구통에 쿵쿵 찧어 양념해서 가열을 하니 반찬이 되었다.
스프도 아니고 나물도 아닌데 밥이나 생선튀김 등과 곁들여 먹으니 괜찮았다.
집집마다 공터마다 있는 카사바를 뿌리만 먹는줄 알았더니 잎도 요리가 된다.
돼지고기를 꼬치에 끼워 화로에 굽는 요리는 우리 꼬치구이와 비슷한것 같다.
주말에는 한식으로 해먹겠다고 선언하고 처음으로 가져온 쌀로 밥을 지었다.
카사바 잎을 절구통에 찧고 있다.
카사바 잎에 마늘 양파 등을 섞어 요리를 만든다.
믹서기에 갈지 않고 절구로 잘게 부순다.
카사바(여기서는 마니옥이라고 한다) 잎과 줄기이다.
요리하는 작업을 구경하면서 도와주고 있다.
가지에서 새로 나온 카사바 줄기와 잎사귀는 이렇게 집으로 가져오거나 시장으로 나간다.
고구마 잎사귀도 보인다.
우리의 식사를 책임져주는 요리사 '파파 베르나' 씨
꼬치를 만들어 숯불에 굽는다.
베르나 씨가 마당에서 주운 망고 중 괜찮은 것을 골라내고 있다.
"아프리카 농업개발/ KOPIA DR콩고" http://cafe.daum.net/KOPIAD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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