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아프리카 여행

킨샤사에서 농촌지역으로 나가보니

곳간지기1 2011. 3. 29. 16:46

 

콩고는 국토면적이 235만 ㎢로 우리나라의 24배에 해당하는 큰 나라이다.

지구의 산소탱크 콩고강이 실핏줄처럼 전국토를 감싸고 거대한 강을 이룬다.

지난 1월과 3월 KBS에서 방영된 다큐멘터리를 보니 야생동물도 엄청 많다.

그렇지만 많은 국민이 농촌을 떠나 도시에 집중되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중고차를 처음 산 주말에 킨샤사를 벗어나 2시간쯤 농촌으로 나가 보았다.

시내를 조금 벗어나니 도로도 한산하고 민가도 별로 없고 농촌이 텅텅 비었다.

킨샤사에서 반둔두로 가는 길에 대통령 가족농장이 있다는데 근처까지 갔다.

돌아오는 길에는 콩고강 언저리를 더듬어 올라가 강변유원지에 다녀왔다.

 

 

 

킨샤사를 벗어나 농촌지역으로 가다 보니 길거리 시장에서 마른생선을 팔고 있다.

 

 

반둔두로 가는 길에 있는 MBOKA PAUL 마을인데 대통령 가족농장 근처이다.  

 

 

콩고강에서 잡은 마른 생선과 이상한 벌레 말린 것도 판다. 

 

 

이 마을에는 정부에서 지원받은듯 반듯한 개량시장이 있다.

 

 

 

옷가지와 생활용품들이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다.

 

 

문동고와 나무뿌리같은 건강보조식품류가 팔리고 있다.

 

 

한약재료같은 것으로 몸에 좋다는 음료수를 만들어 팔고 있다.

 

 

저 너머로 거대한 콩고강이 보인다.  건기에는 화전을 많이 한단다.

 

 

콩고강 가까이로 접근해 가본다.

 

 

전형적인 콩고 농촌모습이다. 건기가 되면 화전을 많이 볼 수 있다는데 지금은 푸르다.

이 많은 땅들을 놀려두고 식량자급을 못하고 대부분 수입한다니 안타까운 현실이다.

 

"아프리카 농업개발/ KOPIA DR콩고" 카페 : http://cafe.daum.net/KOPIADR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