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건강과 유머

테니스동호회 상반기 결산대회

곳간지기1 2010. 6. 26. 20:12

 

직장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재미있으면서도 적당한 운동으로 테니스가 있다.

직장 내에서 동호회 활동으로 등산, 탁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을 많이 한다.

동료들끼리 한두 가지 종목을 선택해 열심히 운동도 하고 친목을 도모한다.

그 동안 개혁 분위기로 동호회 활동이 침체되었는데 차츰 회복되고 있다.

 

장마가 올라온다는 예보 속에서 토요일 테니스동호회 상반기 대회를 가졌다.

장마가 시작되면 한동안 테니스를 못하게 되니 토요일 오후부터 중부지방에도

비가 시작된다는 예보에, 부랴부랴 토요일 오전에 테니스대회를 갖기로 했다.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고 구름이 끼어 오히려 운동하기 좋은 여건이 되었다.

 

회원들은 한동안 라켓을 잡아보지 못해 예전의 실력이 발휘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모처럼만에 노란 공을 추적하며 열심히 뛰다보니 소중한 땀을 흘렸다.

요즘은 평일에도 저녁 6시부터 8시까지 2~3게임은 할 수 있는 여건이 되니,

좀더 자주 운동해서 건강한 체력으로 열심히 연구도 하자는 다짐들을 했다.

 

 

직장내 테니스동호회가 올들어 처음으로 상반기 결산대회를 가졌다.

 

오랫만에 칼(라켓)을 갈고 있는 선수들

 

오랫만에 라켓을 잡아보니 잘 안맞지만...

 

그래도 고수들의 멋진 발리 폼은 여전하다.

 

공을 끝까지 봐야 한다.

 

회장님 파트너는 최고참으로 자칭 둘이 합쳐 114팀

 

설험온실을 배경으로...

 

상품은 앞으로 열심히 운동하라고 전부 테니스공이네요.

 

회장님은 오른손 왼손을 자유자재로 쓴다.

 

저렇게 낮은 공을 쳐서 넘길 수 있을까?

 

다음 경기를 대비하며 그늘에서 관전하고 있다.

 

얼굴은 잘렸지만 멋진 백발리로 어렵게 받아넘기고 있다.

  

공치는건 예전같지 않은데 유니폼은 멋져요.

 

이 선수는 무려 3년만에 쳐본다나...

 

비오기 전에 폐막을 하고 시상식을...

 

시상품은 좀더 열심히 운동하라고 테니스공으로(B조 준우승)

 

 A조 우승

 

A조 준우승

 

우승상품 테니스공으로 열심히 운동하세요.

  

모처럼만에 열심히 운동하며 땀흘리고 나니 점심맛이 꿀맛이다.

정기총회도 열렸는데 실력은 별로지만 부회장을 맡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