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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 4] 유라시아 대륙의 땅끝 호카곶에 서다

곳간지기1 2014. 12. 27. 18:00

유라시아 대륙의 서쪽 땅끝이 포르투갈의 대서양 연안에 있다.

지난 10세기 이슬람이 지배해 형성된 중세도시 신트라와 연계해

리스본에서 버스나 기차로 하루만에 다녀오기에 알맞은 곳이다.

신트라역에서 403번 버스를 타고 40분 달리면 호카곶이 나온다.

구릉지를 몇고비 지나면 확트인 대서양을 바라보는 등대가 있다.

 

땅끝기념탑에 포르투갈어로 "Cabo da Roca"라고 쓰여 있는데,

호나우두에서 처럼 R자가 H로 발음되어 '호카곶'이라고 부른다.

'여기에서 이 끝나고 바다가 시작된다'는 문구가 새겨져 있다.

아프리카 남아공 희망봉은 3년 전에 다녀왔는데 유럽 땅끝까

밟았으니, 다음에는 남미 땅끝이나 북극/남극에도 가보고 싶다.

 

 

포르투갈 대서양 연안에 있는 유럽 서쪽 땅끝 호카곶,

반도가 불룩하게 틔어나온 곳을 곶(Gab)이라고 한다.

 

유럽의 땅끝 표지판

 

서유럽의 땅끝을 지키는 십자가탑이 세워져 있다.

 

땅끝마을의 동식물 생태를 표기했는데 다시 세웠으면 좋겠다.

 

끝이 안보이는 대서양

 

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한 십자가

 

땅끝마을에 자생하는 식물들

 

유럽의 서쪽 땅끝을 지켜주는 호카곶 등대

 

여기까지 왔으니 호카곶 표지석에서 인증샷

 

마침 사진 찍으러 온 젊은 신부가 있어서 순간포착  

 

대개 여기는 대서양의 석양을 보려고 온다고 한다. 

 

끝이 없는 대서양을 배경으로 인증샷 하나 남기고...

 

호카곶의 북쪽 해변

 

위험하지만 절벽 끝까지 다가서 본다. 

 

호카곶의 남쪽 해변

 

신트라 로터리클럽에서도 기념비를 세웠다.

 

대서양을 좀 더 가까이 느껴보다.

 

파도에 염분이 날려와 염분에 강한 식물이 자생한다.

 

젊은 커플 사진 찍어주고서 혼자만...

 

포르투갈에는 대서양이 연해 있어서 각종 해산물 요리가 많다.

 

호카곶에서 한시간 정도 인증샷도 찍고 남북으로 여기저기 둘러보고 나서는,

신트라도 돌아오거나 해변휴양지인 카스카이스로 가서 기차를 타고 돌아온다.

리스본에는 호시우역이 아니고 카이스드소드레(Cais de Sodre) 역에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