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에 한국백경 중 하나로 손꼽히는 무주 적상산(해발 1,034m) 산행했네요.
대전-충무 고속도로를 가다 보면 무주-덕유산 사이에 거대한 암벽이 보이지요.
사방이 깎아지른 듯한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절벽 주변에 빨간 단풍나무가
많아 가을이면 온 산이 빨간 치마를 입은듯 하다고 하여 적상(赤裳)산이랍니다.
동장군이 몰려와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졌지만 바람이 없어 산행할만 했네요.
서창지킴터에서 입산해 계속 오르막을 걸어 적상산성의 서문으로 들어갔네요.
올라가다 보면 최 영 장군이 칼로 베었다는(?) 전설이 있는 '장도바위'가 있고,
고려시대 축성된 적상산성 서문터가 나오고 산성이 비교적 잘 보존되어 있네요.
향로봉(1,029미터) 갈림길에서 우회전해 치마절벽 위의 '안렴대' 전망이 좋네요.
천년고찰 안국사, 왕조실록이 보관되었던 사고, 해발 8백미터에 위치한 적상호,
양수발전 전망대, 천일폭포, 머루와인동굴로 내려왔는데 멋진 산행이었네요.
무주 적상산 서창마을로 올라가는 들머리
여기서부터 향로봉까지 3.4km,
고려 공민왕 시절 최영 장군의 전설이 있는 장도바위
적상산성 남문터
적상산성이 잘 보존되어 있네요.
적상산성 서문지
향로봉 갈림길(0.7km)
산정에는 눈이 제법 쌓여 눈꽃산행을 즐겼네요.
적상산 정상 부근(안렴대 300미터)
정상 부근에 아슬아슬하게 걸려있는 바위
왼쪽이 적상산 제2봉 향로봉(해발 1,029미터)
안렴대
완주로컬산악회 12월 월례산행
건너편에 덕유산 향적봉과 무주리조트가 있는 설천봉 스키장이 보이네요.
치마절벽의 정상 안렴대
바위절벽 끝바위가 칼로 자른듯 직각으로 갈라져 있네요.
안렴대 유래
국중제일정토도량 안국사 정문
이조시대 왕조실록을 보관했던 적상산사고 사각(인공호수로 수몰되어 이전 재건축)
해발 800미터에 위치한 인공호수 적상호
덕유산 국립공원 적상지구
인공호수 적상호 상부댐에서 양수발전이 이루어지지요.
하늘아래 제일이라는 천일폭포
겨울철에는 차량출입이 통제되어 있어 아스팔트길을 걸어내려왔네요.
머루와인 동굴
붉은 치마모양으로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 적상산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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