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너무좋아 한동안 가지 않았던 모악산 정상에 올랐네요.
중인동 주차장에서 시작해 금곡사길-정상-계곡길 코스를 잡았지요.
금곡사길 편백숲은 한겨울인데도 푸르름을 잘 유지하고 있고, 날씨가
화창해서 정상에서는 동쪽으로 경각산과 구이저수지, 남으로 금산사,
서로 모악산 능선, 북으로 전주시내와 혁신도시가 한눈에 들어왔지요.
재작년 여름에 다녀오고서 작년에는 왠일인지 혼자 산행하기 싫어서
그랬는지.. 3년전 이맘때쯤 모악산에서 하늘로 간 선배가 생각나네요.
같은 코스를 따라 간 것은 아니지만 정상에 서니 예전 생각이 났네요.
평소에 건강관리를 잘해야 하는데 갑작스런 겨울산행은 위험하지요.
3년전 1월에는 유난히 추웠는데도 매주 토요일 모악산행을 했었지요.
전주 중인동 주차장에서 모악산의 품으로 들어가는 길
금곡사길 편백숲
겨울에도 늘푸른 편백숲 힐링을 하며...
금곡사 능선길에 올라서니 정상까지 거리상으로 여기가 절반(2.1km)
능선으로 올라서는 마지막에는 응달이라 눈이 쌓여있네요.
어려운 코스를 택해 능선에 올라서니 악(岳)자 들어가는 모악의 면모가
금곡사길로 북봉 능선에 올라서면 정상까지 0.9km
모악산 정상에 우뚝 서있는 통신대와 TV 송신탑
모악산 정상에 여러차례 갔지만 명산100 도전단 인증샷, 통신대 옥상에 올라가면 800미터가 넘네요.
모악산 정상에서 보이는 금산사와 금평저수지
미세먼지도 없는 화창한 날씨라 전주 시내와 혁신도시가 한눈에 들어오네요.
해발 800미터가 넘는 옥상에서 전주시내 방면으로 인증샷
정상 찍고 내려오면 완주9경, 완주8품, 완주8미 홍보판
모악산 동쪽으로 보이는 구이저수지와 경각산
정상에서 비단길로 내려오다 계곡길로(표지판이 애매하여 초행자는 헷갈려함)
계곡길로 오르면 정상까지 4.0km
계곡길로 내려오다 조금 들어가면 폭포가 있지요.
계곡길 중간에 내려오면 폭포 가는길(150미터)
금년에는 겨울가뭄이 심하지만 계곡에 얼음이 조금 있네요.
계곡길 로 거의 내려오면 늘푸른 대나무숲이...
겨울답지 않게 날씨도 춥지 않고 하늘이 청명하네요.
중인동에서 올라가면 다른 코스로 내려올 수 있어서 좋아요.
능선까지 가면 정상으로 가든 매봉길로 내려올 수도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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