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동서남 아시아

해발 1천 미터 고지에 있는 천상 화원

곳간지기1 2025. 4. 10. 06:30

일전 이슬람교 라마단 금식기간 끝나는 날이 공휴일이어서

캔디에서 오래 거주한 지인이 좋은곳이 있다고 가보자네요.

일단 툭툭이를 불러 캔디 동쪽에 있는 그분 집으로 갔다가,

남동부 고산지대쪽 방향으로 구불구불 산길을 올라갔네요.

 

리킬라가스카다라는 산골 타운에서 산길로 더 올라갔지요.

정상부 전망 좋은 곳에 있는 'Marabedda Gardens Resort',

해발 1,020m였는데 수수하면서 화려한 꽃도 많이 구경하고,

수영장에서 멀리 구름과 산들을 바라보며 힐링하고 왔네요.

 

캔디 남동쪽 1시간 반 정도 거리에 있는 'Marabedda Gardens Resort'
산으로 별로 많이 올라간 것 같지는 않았는데 해발 1,020m였네요.
리조트 정원을 거닐어 보니 다양한 색감의 야생화들이 많았네요.
우리집 마당에도 몇뿌리 캐다 심어둔 극락조
열대지역의 꽃들은 색감이 화려하지요.
금계국처럼 우리나라에서 많이 보던 꽃도 보이고...
이름은 모르겠지만~~
식물원처럼 가꾼 것이 아니어서 더 자연스럽네요.
"세상에서 아름다움을 바라보는 것은 마음 정화의 첫단계"
명상원
바위절벽도 있고...
호튼플레인에 있다는 세상끝 절벽을 닮아 'Mini World End'
숲속에 트리하우스도 있어 운치가 있네요.
트리하우스에 올라가서 내려다보는 어린이 놀이터
자연숲속 놀이터
숲속에 허브가든이 있네요.
간이 트리하우스가 하나 더 있는데 약간 위험해 보이네요.
자연스러운 공간에 꽃이 다양하네요.
리틀 월드앤드 가는 길
숲속정원과 수영장뿐 특별한 것은 없는데도 손님이 많다네요.
리조트에 묵는 사람들이 많아 점심부페도 손님이 많네요.
휴일날 당일소풍으로 갔으니 산정에 있는 수영장에서 잠시 물맛..
앞쪽에 있는 더 높은 산을 넘어가면 해발 2천m 누와라엘리야
여기는 해발고도 1,020미터라고 써있네요.
건너편 산군들을 넘어가면 누와라엘리야도 있고 2,524m 산도 있다네요.
절벽 위에서 건너편 고산지대를 바라보며 명상과 힐링하기 좋네요.

이번에는 지인 따라 그저 한나절 둘러보고 왔지만 다음에는

하룻밤 묵으며 더 명상하고 힐링하는 기회를 가져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