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간의 호주 출장과 3일간의 추석연휴로 주말농장 관리도 뜸했었다.
극심했던 봄가뭄에 이어 가을가뭄도 만만치 않은데 그래도 잘 견딘다.
옥수수, 오이, 참외 등 매일 수확할 것이 조금씩 있던 시절은 지나가고,
이제 붉은 고추 가끔씩 수확하고 고구마 일시에 수확할 것이 남아있다.
남미 안데스에서 온 아마란스도 어느새 키가 넘게 자라 알곡이 생긴다.
오이와 참외 넝쿨은 다 걷어버리고 지줏대는 내년에도 다시 쓰게 된다.
고향에서 가져온 쪽파를 심어 제법 고르게 나니 김장에는 문제 없겠다.
텃밭이 이제 늦게 수확하는 고구마 등을 제외하고는 김장채소 모드다.
남미 안데스 출신 아마란스가 키가 넘게 자랐다.
잎이 시들어가지만 붉은 고추도 몇개씩 따낸다.
밭에서 가뭄을 꿋꿋이 이겨내고 열매를 맺은 벼
김장채소를 점점 변해간다.
고향에서 가져온 쪽파씨를 심었더니...
고구마가 수확을 기다리고 있다.
수세미와 밤호박도...
오이 지줏대는 내년에도 다시 써야지요.
진도에서 온 울금
참깨 수확해서 세워두었다.
전주혁신도시 인근에 분양한 상림주말농장을 둘러보았다.
여기는 잡초도 없고 고추와 무를 잘 가꿨다.
가지가 많이 달려있는데 따가지를 않았다.
'농자천하지대본'이라고 간판은 거창하게 붙였는데 잡초밭을 만들어 두었다.
봄에 늦게 분양했는지 비어있는 땅도 있고 완전 잡초밭도 있고 차이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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