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해외 여행/등산& 트래킹

화창한 봄날 삼성산 국기봉에 등정

곳간지기1 2012. 3. 18. 08:13


겨울이 아무리 춥고 길었어도 이제 바야흐로 봄기운이 완연하다.

화창한 봄날을 맞아 로뎀등산팀 주말산행은 안양 삼성산으로 갔다.

모처럼만에 나온 회원도 있어 국기봉을 향해 쉬엄쉬엄 오르다 보니,

삼성산은 바위도 많고 오르락 내리락 아기자기한 코스가 재미있다.

토요일 한나절 좋은 사람들과 함께 등산하면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다.


전철1호선 관악역에서 길 건너면 삼성초교 바로옆이 등산로 입구다.

삼성산은 접근로가 단순하면서도 경치가 좋아 주말산행에 제격이다.

능선을 따라 1시간쯤 걷다보면 제2전망대가 나오고 바위도 제법 많다.

국기봉에 오르면 바로 너머로 관악산과 안양, 평촌, 서울도 보인다.

안양예술공원으로 내려오면 각종 공연도 열리고 먹거리도 다양하다.



관악역에서 올라가는 안양 삼성산 제2전망대 부근 경치가 일품이다.


삼성산은 서울, 안양, 수원 등지에서 오는 주말산객이 많다.


제1전망대에서 제2전망대로 오르는 길은 쉬운길과 어려운 길이 있다.

어려운 길이라고 해도 금새 지나가니 그리 어렵지는 않다.


제2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도시가 산을 둘러싸고 있다.


제2전망대에서 위쪽을 쳐다보면 빨리 오르고싶은 충동이 생긴다.


삼성산 자락에 있는 경인교대 캠퍼스가 내려다 보인다.


산세가 그리 험난하지 않으면서도 바위길이 운치가 있다.


가끔씩 아래를 내려다 보면 등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능선 따라 올라오니 볼거리가 있어 지루하지 않다.


가끔씩 바위틈을 오르는 재미도 있고...


이런 곳을 줄서서 일렬로 올라가야 한다.


안양예술공원에서 올라오는 염불암과 삼막사 갈림길에서 국기봉으로


국기봉으로 오르다 보면 왼쪽 오른쪽 두갈래 길이 있는데,

오른쪽길로 가면 재미있는 이 바위틈새 길을 놓치기 쉽다.


해산굴을 통과하듯 올라가서 보면 재미있다.


곳곳에 크고 작은 바위덩어리가 널부러져 있다.


바위틈에 뿌리를 내리고 버티는 자연산 소나무 분재


드디어 정상인 국기봉의 태극기가 눈앞에 나타났다.


처음부터 국기봉이었는지 국기를 세우고 나서 국기봉이라 했는지 내력이 없다.

혹시 삼성산 정상 국기봉의 유래를 아시는 분 댓글로 좀 알려주세요.


산과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세운 삼성산 표지석(477M)


서둔교회 로뎀등산팀 인증샷


정상에서 사진 찍고 나서 하산길로 접어든다.


국기봉 너머 상불암을 통과 염불암으로 내려오는 길,

여기서부터 안양예술공원까지는 포장도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