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거대한 물 저장고를 갖춘 예레바탄 지하궁전

예레바탄 사라이(지하궁전)은 이스탄불 최대규모의 인공 지하저수지다.
 532년 콘스탄티누스 황제 때 만든 것으로 유스티나누스 황제가 증축했다.
19km 떨어진 벨그라드 초원에서 수도교를 거쳐 이곳까지 물을 끌어 왔다.
당시 시민들의 생활용수를 저장하기 위해 사용했으며 8만톤 저장규모다.
일상적인 생활용수 공급 이외에도 포위공격에 대비해 만들어졌다 한다.
 
입구에서 계단으로 내려가면 코린트식 기둥 336개가 신비로운 모습으로
늘어서 있는데, 그 모양을 보고 '지하궁전'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뱀의 머리를 하고 두 눈을 부릅뜬 메두사의 머리를
볼 수 있는데, 메두사의 머리가 옆으로 또는 거꾸로 누워 있는 것도 있다.
이러한 시설이 몇개 더 있다고 하는데 건축기술과 규모에 놀라울 뿐이다.

 

서기 532년에 세워진 저수량 8만톤 규모의 거대한 지하저수지(예레바탄 지하궁전)

 

예레바탄 사라이 지하궁전 입구

 

이스탄불 시내 주요 교통수단 중의 하나인 트렘

 

수백개의 돌기둥(336개)이 호화로운 궁전처럼 되어 있다.

 

보통 상식으로는 이 시설이 인공적인 물 저장고라고 믿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조명을 설치했지만 그래도 으스스하다.

 

돌기둥에 정교한 조각을 새겼다.

 

지하시설 내부에 카페도 있어 차이를 마시며 쉬어갈 수도 있다.

 

수질관리를 위해 물 속에 물고기를 키웠다고 한다.

 

지하저수지 위에 관람용 데크를 설치했다.

 

1천5백년이 넘었는데도 거대한 돌기둥이 견고하게 서 있다.

 

돌기둥에 조각장식이 새겨져 있다.

 

이건 메두사의 머리가 옆으로 누워 있다.

 

이건 완전히 메두사 머리가 거꾸로 세워져 있다.

그야말로 궁전이라 불리울만 하다.

 

지하라 조명이 어두워 사진이 잘 나오지는 않는다.

 

관광 가이드북에 나와 있는 지하궁전 사진

 

로마시대 고대 경기장 터인 히포드롬 광장 북쪽끝에 있는 둥근 지붕을 가진 체슈메,
이것은 19세기 말에 독일 황제인 빌헬름 2세가 선사한 것이다.

 

소피아성당(아야소피아)으로 향하는 여행자들

 

소피아성당과 블루모스크 사이에 있는 술탄 아흐메드 공원 

 

아야소피아 박물관에서 예레바탄 지하궁전으로 가는 거리에 있는 밀리온,
이것은 비잔틴 시대에 바빌론 등 제국의 영토까지 거리를 표시한 이정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