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석회봉이 목화꽃처럼 생겨 '목화의 성'이라 불리는 파묵칼레,
예전에는 이곳을 '성스러운 도시'라는 뜻의 '히에라폴리스'라 불렀다.
뜨거운 온천수와 유독가스 등을 기이하게 여겨 이곳을 성지로 삼았다.
BC 190년 건설된 이 도시는 로마와 비잔틴 시대에 인구 15만명으로
번성하다, 1354년 대지진으로 도시가 사라졌다 1887년 발굴되었다.
독일의 고고학자들이 발굴하면서 다시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12세기 셀주크시대에 지명이 히에라폴리스에서 파묵칼레로 바뀌었다.
새하얀 석회봉은 석회를 함유한 물이 솟아 넘쳐 암석 표면을 흐르면서
오랜 세월 동안 침전되고 응고되는 과정을 거치며 계단모양이 되었다.
온천수는 심장병, 고혈압, 신경통에 효능이 있다는데 족욕은 필수다.
1만년 이상 동안 석회물이 넘쳐 거대한 계단모양이 형성된 목화의 성
거대한 소금언덕같은 석회봉 너머로 석양이 비친다.
파묵칼레의 고대도시와 석회봉 관람로 입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로마시대 15만명 정도의 인구가 살았다는 고대도시 히에라폴리스 모형도
히에라폴리스 유적과 발굴과정
로마제국과 비잔틴 시대에 번성했던 도시유적
자연온천이 좋아 왕족과 귀족들의 휴양도시로 유명했다.
원형극장과 목욕탕 등의 유적이 일부 남아 있다.
출토유물을 보관한 고고학박물관 뒷편에도 석회봉이 있다.
물에는 칼슘과 이산화탄소가 다량 함유되어 있는데, 현재는 발을 담그는 선에서 온천수를 즐길 수 있다.
석회봉 위와 온천수에서 맨발로 족욕은 필수과목
겨울이라 석회봉 바닥은 차갑고 온천수는 따뜻하다.
족욕을 즐기는 선생님들
자연이 만들어낸 '목화의 성'의 신비
거대한 석회봉 아래 연못이 하나 있고 그 아래로 현재의 도시가 형성되어 있다.
석회봉 너머로 석양이 멋지다.
신랑신부의 웨딩촬영 커플도 있다.
얼음조각으로 된 계단논 같다.
온천수가 힘차게 흘러간다.
이 너머 밭이 있는 곳이 고대도시 중심지
1354년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었다 발굴로 일부 드러난 고대도시 유적들,
인근에 예수님의 12사도 중 한사람인 성 빌립보 순교 기념교회도 있다.
파묵칼레 DOGA 호텔 수영장, 객실이 둥그렇게 배치되어 있고 야외온천과 터키탕도 즐길 수 있다.
유명한 고대도시 유적지 호텔에서 야외온천을 즐긴다. 물은 좀 탁해 보이지만 몸에 좋다니 꼭 해봐야 한다.
기독교 초기 사도바울의 3차 전도여행지였던 라오디게아, 골로새가 이 근처에 있다는데 유적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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