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파도기아에서 바울의 선교지역의 하나인 이고니온(콘야 평야)을 지나,
눈길을 헤치며 알프스의 줄기인 토로스산맥을 넘어 안탈리아에 이르렀다.
평야지대인 콘야는 바울과 바나바의 선교지로 인구 200만의 공업도시다.
버스는 남으로 3천여 미터 산맥을 넘기 위해 1,800미터 고지를 통과한다.
겨우내 눈이 쌓였다 녹기 시작하는데 도로는 두터운 눈이 치워져 있었다.
산맥을 넘어 남쪽의 지중해 연안에 있는 안탈리아로 오니 완전 봄날이다.
대보름달을 거기서 보고 다음날 새벽부터 서둘러 지중해 보트투어를 했다.
안탈리아는 기원전 159년 아타레이아를 건설하면서 자리잡은 고대도시로,
야자나무 가로수와 아름다운 항구가 있는 지중해 최대의 관광휴양 도시다.
유람선을 타고 지중해의 아름다운 경관과 로마시대 유적공원을 살펴봤다.
지중해의 고대도시이자 휴양지 안탈리아 구도시의 작은 포구
알프스산맥의 끝자락이 터키 남부의 동서로 이어진다는 토로스산맥을 버스로 넘다.
해발 1,800미터 고지를 넘어가서 만난 휴게소에서 본 건과일류
안탈리아 AKKA 호텔에서 자고 새벽 일찍 구도심 로마시대 항구로 가서 지중해 유람선투어
배를 타고 둘러보니 지중해 해안절벽에 작은 폭포도 있다.
예전의 어선이었을법한 유람선을 타고 아침햇살이 비쳐오는 지중해를 유람
전날 넘어온 토로스산백을 배경으로 사진 찍어주는 현지인과 찰칵
지중해 선상에서 동쪽으로 떠오르는 햇살을 맞이하다.
지중해 유람선에서 터키 국기를 배경으로 인증샷
저 태양 너머로 비행기로 10시간쯤 날아가면 대한민국이 나오겠지요.
아침햇살에 빛나는 해변
지중해 선상에서 토로스산맥의 설산을 잡다.
유람선 선장의 모자와 운전대를 잠시 빌려 폼을 잡다.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더니 접시와 액자에 담아 15유로씩에 사란다.
로마시대 유적공원에서 항구를 내려다 보며 기념촬영
지중해 연안이라 한겨울인데도 열매와 꽃들이 풍성하다.
안탈리아 구시가지인 칼레이치에는 좁은 골목에 로마시대 전통가옥이 많다.
로마시대 도시의 성문이었던 하드리아누스문
터키에서 12년을 살았었다는 전문가이드 김용진 씨의 설명
트램이 다니는 철길로 자전거도 다닌다.
지중해 유람선 타러 항구로 내려갔던 곳이 로마시대 도심의 관문이다.
유람선투어를 마치고 다음 코스는 올림포스산 케이블카 타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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