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한 것과 결별, 광교산아 잘있거라 바쁘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가을이 막바지로 들어 단풍이 낙엽으로 변했다. 멀리 떠나야 하기에 마음은 분주한데 주말농장 둘러보고 산림욕장으로 오른다. 평소에 익숙한 것으로부터의 결별을 위해 여느때보다 찬찬히 살펴보며 걷는다. 광교산림욕장을 돌아보니 낙엽이 많이 졌는데 양지바른 곳에만.. 국내·해외 여행/등산& 트래킹 2010.11.20
배추농사 접고 농장을 베란다에다 까탈도 많았던 배추농사가 마무리되고 이제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았다. 멀리 더운 지역으로 떠날 채비를 하며 배추를 뽑아 김장할 처지는 안되고, 통배추 몇포기만 뽑아 노란 속살 그대로 뜯어 된장에 찍어먹으니 달콤하다. 초반에 생리장해를 입어 성장은 더뎠지만 그래도 속은 튼실하게 들었다. 애.. 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2010.11.15
내장산에 마지막 남은 단풍을 우리 가을은 울긋불긋 단풍이 유명하지만 그 중 으뜸은 내장산 단풍을 꼽는다. 해마다 몸과 마음이 바쁜 시기와 겹쳐 엄두를 내지 못하다가 모처럼 결행을 했다. 우리 등산팀이 내장산 단풍산행을 위해 3개월 전부터 별러 11월 둘째주를 잡았다. 그런데 지난 주 이른 한파가 몰려와 단풍의 상당부분을 .. 국내·해외 여행/등산& 트래킹 2009.11.14
튼실하게 자란 무에 하트♡가 우째 이런 일이... 이게 우연인가 필연인가? 주말농장에서 튼실하게 자란 무를 찍었더니 '하트' 모양이 생겼다. 블로그에 올리려고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무와 무 사이에 드러난 흙이 하트(♡) 모양으로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다. (그렇게 보이지요?) 지난 주말에 다음날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고 해서 .. 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2009.11.08
주말농장 구경 한번 해보세요 요즘 이런저런 일들로 바빠서 신경쓸 틈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텃밭가꾸기, 주말농장 텃밭에 김장용 무 배추를 심은지가 한달이 지나니 쑥 자라버렸다. 무는 열무로 솎아먹은 것이 한참 되고 이제 줄맞춰서 큰무로 변해가고 있다. 배추도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속이 차도록 묶어줄 때가 되어 간.. 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2009.10.13
김장용 무 파종을 위해 땅만들기 여름 내내 집중호우를 뿌려대던 지루한 장마가 그치고 나니 며칠째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어제 오늘 이른 아침 주말농장의 수명을 다한 여름작물을 걷어내고 땅을 파뒤집고 흙을 잘게 부순 다음, 유기질 비료와 복합비료 그리고 붕사와 토양살균제(미리카트) 등을 고루 뿌려주고 검정비닐을 덮.. 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2009.08.16
환상적인 중국의 다랭이논 :openImg("http://image.fun.yahoo.co.kr/yhi/nbbs/fun2008/09/29/fun_1201_729936_1","620","410")' target=_blank> 중국이란 나라는 참으로 알 수 없고 크다는 생각이 든다. 만리장성이나 천안문 광장도 그렇지만 장가계 등 자연풍광을 보아도 참 대단한 곳이 많다. 지인의 네이버 블로그에 스크랩한 사진을 보니, '다랭이논의 가을', .. 생활의 단상/사진 스크랩 2008.11.04
애를 배낭에 지고 등산해 보셨나요? 아이를 배낭에 지고 등산하는 광경을 본 어떤 할머니 왈, "요즘은 애를 남자가 업고다니니 여자들은 거저먹기네" 지난 달에는 추석연휴도 있고 친지 결혼식, 체육대회 등 토요일마다 행사가 있어 우리 등산팀이 산행할 기회가 거의 없었다. 어제 모처럼 등산팀 몇사람이 모여 8월초에 처음으로 갔던 안.. 국내·해외 여행/등산& 트래킹 2008.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