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런저런 일들로 바빠서 신경쓸 틈이 없긴 하지만 그래도 텃밭가꾸기,
주말농장 텃밭에 김장용 무 배추를 심은지가 한달이 지나니 쑥 자라버렸다.
무는 열무로 솎아먹은 것이 한참 되고 이제 줄맞춰서 큰무로 변해가고 있다.
배추도 어느새 무럭무럭 자라서 이제 속이 차도록 묶어줄 때가 되어 간다.
바빠서 주말농장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못하지만 그런대로 잘 자란다.
옆에는 시들은 밭도 있는데 정식할때 농약을 가볍게 주고 심어서 그런지,
아직까지 별탈 없이 잘 자라고 있어 아내의 정성이 많이 들어간 증거이다.
지금까지의 상태로 보아서는 올 가을에도 김장은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
노끈으로 정성껏 싸매 포기를 묶어주고 후기관리만 적절히 해주면 된다.
열매채소들로 화려했던 여름에 비해서는 단조롭지만 구경한번 해보세요.
아파트 뒷쪽 산림욕장 입구에 있는 주말농장... 이제 왠만한 배추밭 못지 않다.
눈대중으로 대충 지그재그로 심었는데 열이 잘 맞는다.
열흘 전쯤에는 이랬는데...
배추가 하루가 다르게 쑥쑥 자란다... 조만간 포기를 묶어줘야겠다.
지난 주일 교회 마치고 집으로 들어오는 길에도 궁금해서 둘러보고...
당귀와 약초도 있고...
갓과 열무도...
벌레도 없고 어쩜 이렇게 예쁘게 잘 자라는지...
옆밭도 잠깐 둘러보니 여름 다 지났는데 상추가 아직도 싱싱하네요.
근대든가 아욱이든가 잠시 또 헷갈리네.
대조적인 색깔 참 곱지요?
물감으로 표현이 될까요. 환상의 조화이지요?
씨앗으로 뿌렸던 무도 사이사이 솎아내고 나니 제법 자랐지요?
좀더 가까이 잡아보면...
배추 속이 이제 생기기 시작했어요.
다시 심은 상추도 이렇게...
좁은 면적에 가지가지 채소가...
이제 속이 여물어지도록 포기를 묶어줄 때가 되어갑니다.
주인장 아지트 옆에 수세미도 주렁주렁 열려 가을이 온 것을 확인해 주고 있네요.
텃밭 입구에는 하얀 코스모스(순우리말로 살사리라고 한다네요)도 한들한들 피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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