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3

지구촌 기후·식량위기 극복현장 인터뷰

“스리랑카 식량위기 현황과 해법”을 주제로 OBS(경인방송) 인터뷰를 했네요. 매일 오후 방송되는 '오늘의 기후', 지구촌의 기후변화를 중심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방송.. 한달에 한번씩 아시아, 아프리카, 중남미 개발도상국에서 식량안보를 위해 한국의 선진기술을 보급하는 KOPIA 센터 소장들을 전화로 연결해 지구촌 곳곳의 현장상황을 들어보는 프로그램이네요. 제가 인터뷰어로 출연했는데(3월 21일, 한국시간 오후 7시~ 25분 정도 생방송 전화연결, PD 노광준, 작가 허윤선), 방송내용을 공유합니다. [김희숙 앵커 시작 멘트]인도양의 진주라고 불리는 아름다운 섬나라가 있습니다. 스리랑카, 우리에겐 실론티와 코끼리의 나라로 알려져 있는데요. 그러나 오랜 식민통치와 내전, 외환위기, 그리고 식량위기와 ..

식량자급 대응방안 국회토론회 주제발표

위기의 식량안보 대안은 무엇인가? 국회 정책토론회 발표를 했네요. 식량안보 활동은 했어도 퇴직한 지 벌써 5년차인데 나설 자리인지는 모르겠지만, '기후위기 시대 식량자급 대응방안' 주제발표를 했네요. 8월 31일 국회의원회관 영상회의실에서 줌으로 토론회를 가졌지요. 한발과 홍수 등 기후재난 빈발과 코로나19로 인해 식량자급 문제가 국가안보 차원에서 깊숙히 다뤄야 할 핵심 농정과제가 되고 있지요. 1970년대 국가적인 총력을 기울여 주곡(쌀) 자급을 달성한 경험으로, 전체식량의 지속적 자급을 위해 정책적인 관심을 더 집중해야겠지요. *프레시안 보도 : 기후재난과 감염병 대비, 식량안보 강화해야 (naver.com) 기후재난과 감염병 대비, '식량안보' 강화해야 국회 서삼석 의원 광주전남연구원 공동 주최 '..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식량안보 강화 [박평식]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식량안보 강화 박평식 박사 (한국농업개발원 연구위원) □ 기후변화와 식량위기 최근 폭염과 한발, 게릴라성 호우 등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여년 동안 1.8℃ 상승하였고, 앞으로 계속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극지의 빙하가 녹아 해수면의 상승으로 농경지 면적도 줄어든다. 우리나라는 쌀은 자급하지만 밀·옥수수 등 다른 식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식량자급률이 22%에 불과하다. 세계적으로 인구는 갈수록 늘어나는데 땅은 한정되어 있고 토지의 사막화, 극심한 가뭄과 홍수 등 환경재난으로 식량 수급이 불안정한 상황이다. 인구학자 맬더스는 “인구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데, 식량은 산술급수적으로 증가한다”고 설파했다. 하지만 맬더스의 인구론은 지난 200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