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유럽 여행 10

프랑크푸르트 명소 아이젤러와 대성당

유럽연합(EU) 강국 독일의 프랑크푸르트는 경제의 중심지이지요.현대적 대도시이지만 중세시대부터 유서깊은 숨은 명소도 많지요.드라마 '눈물의 여왕' 촬영지로 사랑의 언약을 했던 프랑크푸르트아이젤러 다리를 중심으로 프랑크푸르트 성당과 주변을 돌았네요. 드라마 촬영지였던 아이젤러 다리에서 사랑의 자물쇠도 찾아보고,다리를 건너면 구시가지의 중심인 뢰머광장이 나오는데 중세시대건축물들의 조화를 감상하고, 황제들의 대관식이 열렸던 대성당과괴테 생가와 박물관, 유스티티아(검과 저울) 청동상 등을 살폈네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모처럼만에 결행한 동유럽+발칸 여행,장장 5천여km 대장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좋은 여행이었네요.

독일 남부의 중세도시 로텐부르크 산책

독일 남부에 로만틱가도 아름다운 중세도시 로텐부르크가 있네요.동유럽+발칸 5개국을 돌아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올라오는길목에 있어 관광 안내에도 잘 나오지 않은 곳인데 거기를 갔네요.입구에 성이 있고 성안으로 들어가니 민속촌처럼 볼거리가 많네요. 마르크트 광장을 중심으로 고딕양식의 성야곱 교회가 있고 오래된건축물과 연중 크리스마스 상점 등 특색있는 구경거리가 있었네요.성탄 트리는 물론 각양각색의 장식품들을 잘 진열해 흥미로웠는데,장난감, 시계, 자동차, 벽걸이 장식품 등 기기묘묘한 것들이 많네요.    장난감이나 장식품들이 움직이는 것들도 많네요.중세도시 로텐부르크는 당초계획에 없었다가 추가되었는데생각보다 괜찮았고, 다음은 종착지 프랑크푸그트로 갑니다.

모차르트의 선율이 흐르는 잘츠부르크

소금의 도시 잘츠부르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이 모차르트,1756년 모차르트가 태어난 집이자 그 가족들이 27년간 살았던 집이구시가지 게트라이데 거리 한복판에 자리잡은 모차르트 생가이지요.예전에 한번 가봤는데 이번에는 미라벨정원부터 천천히 걸어갔네요. 미라벨정원에서 모차르트 음악대학 등 잘츠부르크 시가지 중심부를관통해 슈타츠교를 건너고 모차르트 생가가 있는 게트라이데 거리를천천히 둘러보며 모차르트의 음악적 활약상과 더불어 레지덴츠 광장,푸니쿨라 타고 호엔잘츠부르크 요새에 올라 잘츠부르크를 느꼈네요.  드디어 동유럽+발칸 6개국 12일 여행의 마지막날이네요.다음은 독일 남부 중세도시 로텐부르그와 프랑크푸르트

동화 속에 나올법한 호수마을 할슈타트

슬로베니아 블레드 호수를 보고 알프스 언저리를 넘으며 다시 북상하여,모짜르트의 고장 잘츠부르크에 이르기 전 잘츠캄머굿에 먼저 도달하네요.소금광산이 많아 지명에 잘츠(Salt)가 붙어있는데 알프스의 눈 녹은 물이모여 여기저기 크고작은 호수가 있는데, 가장 평온한 호수마을 할슈타트.그야말로 동화속에나 나올법한 아름다운 마을에서 살아보고 싶어지네요. 아름다운 호수를 따라가다 보면 마을 입구에 동굴(터널)이 있는데, 캄캄한가운데 오른쪽 차창에 갑자기 폭포가 나타나 깜놀하며 반갑게 맞아주네요.'걸어서 세계 속으로'에서 보았던 마을안길로 천천히 걸어들어가며 살피니,잔잔한 호수에서 유유자적하는 백조, 꽃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정원과 집들, 호수마을 보고 인근의 장크트 길겐 마을에서 볼프강 호수 뱃놀이도 했네요. 사진만..

옥빛호수와 폭포가 조화된 플리트비체

유럽인들이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비경으로 꼽는다는 플리트비체 국립공원,호젓한 숲속에 16개의 호수와 92개의 폭포가 아우러진 비경으로, 크로아티아국립공원으로 1949년 지정되고, 1979년 유네스코 자연유산에도 등재되었다.전체를 다 돌아보려면 며칠을 묵어야 하지만 3시간 한나절에 A코스만 돌았다. 울창한 숲속으로 들어가면 첫번째 전망포인트에서 큰 폭포가 보이고, 천천히걸어가면 옥빛 호수와 크고 작은 폭포들이 어우러져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4계절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아침 일찍 가서 A코스 한바퀴 돌고송어구이 점심 먹고 돌아서려니 아쉬웠지만 풍경은 오랫동안 기억될 것 같다. 1492년 이탈리아 콜럼버스가 후추를 구하려고 인도양으로 진출했는데,해변으로 달려 로마시대 디오클레시안 궁전이 있는..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 한나절 코스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출발해 체코, 오스트리아 비엔나, 헝가리를 거쳐아드리아 해를 품고있는 크로아티아로 가려면 북쪽의 자그레브를 거친다.1990년대초 유고슬라비아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전쟁을 치렀지만, 그들은문화재와 자연을 잘 지켜내 오랜 역사의 흔적이 시내 곳곳에 잘 남아있다. 하늘로 우뚝솟은 108m 쌍둥이첨탑이 인상적인 자그레브 대성당은 수리중,자그레브 심장부 반옐라치치 광장 바로 뒤에 있는 돌라츠 시장을 둘러보고,구시가지로 들어가 대화재를 이겨낸 기적의 스톤게이트 지나, 13세기 건물성마르크성당(모자이크 지붕), 로트르슈차크에 올라 시내를 한눈에 살핀다.      지금까지는 서유럽과 비슷하게 성당과 고건축물이 많았었는데,이제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1949년, 1호)으로 들어갑니다.

아기자기한 동화마을 체스키크롬로프

체코는 붉은 지붕이 인상적인 프라하가 관광 중심이지만, 체코 남부에마을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롬로프가 더 있다.아기자기한 전경이 많은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인데 블타바강이굽이치는 강변언덕에 자리한 13세기 고성과 성비투스 성당이 압권이다. 가파른 언덕에 세워진 성채로 들어가는 길에 망토처럼 생긴 망토다리를바라보며 오른쪽 언덕길로 오르면 붉은지붕의 건물과 자연이 어우러진풍경이 보헤미아의 보물이라는 칭송에 어울리게 동화처럼 쫙 펼쳐진다.성채를 살펴보고 이발사의 다리를 건너 성당까지 멋진 풍광이 일품이다. 프라하와 체스키크롬로프 이틀간의 체코 여행을 마치고,다음에는 예술의 고장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합니다.

체코 프라하 카를교와 시가지 핵심구역

보헤미아 왕국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블타바강카를교를 중심으로 왼쪽에 프라하성, 성비투스 대성당, 오른쪽 구시가지에구시청 천문시계, 틴성당, 바츨라프 광장과 국립박물관 등이 밀집되어 있다.프라하성 근처에서 시작해 천천히 걸어 또는 트램 타고 시내 구경하기 좋다. 우리도 첫날 카를교를 건너 존레논벽까지 '프라하의 봄' 을 조금씩 느껴보고,블타바강 카를교 근처에서 유람선을 타고 프라하의 야경을 실감나게 즐겼다.다음날 다시 프라하성부터 시작해 천천히 걸으며 카를교 타워도 올라가보고,구시가지 광장에서 천문시계탑, 틴 성당의 첨탑, 바츨라프 광장까지 걸었다. 천문시계탑에 12시 정각 30초 동안 타종, 창문이 열리며 예수의 12제자가 차례로 나옴.동유럽 여행의 관문 프라하에 볼거리가 참 ..

동유럽+발칸 6개국 여행 독일에서 출발

퇴직 후 2017년 터키일주, 2019년 미국 그랜드캐년 창조과학탐사에 이어올해 연구과제가 없어져 모처럼만에 동유럽 버킷리스트 하나를 지웠네요.교원투어 패키지를 선택 독일 프랑크프루트 아시아나 직항을 이용했네요.비행 13시간, 버스로 4시간 독일 동부 바이마르에 첫날 여장을 풀었네요. 백야로 해지는 시간이 21:37, 새벽에 일찍 눈이뜨여 동쪽하늘에서 일출을보고, 일찍 서둘러 작센 주도 드레스텐으로 이동해 오페라하우스, 대성당,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났던 드레스텐 교회를 살펴보고, 독일의 장가계라불리는 작센스위스에서 멋진 암벽과 엘베강 둘러보고 체코 프라하로 이동 모처럼 동유럽 여행을 결행했는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다음편은 계속 체코 프라하, 체스키크롬로프가 이어집니다.

동유럽&발칸 6개국 여행을 위한 준비

출장 또는 여행으로 세계 여러나라를 다녀보았지만 동유럽은 처음이네요.올해 연구과제가 중단되어 시간여유가 생겨서 패키지 여행을 신청했네요.독일 프랑크푸르트(직항)에서 시작 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로 돌아오는 장거리 버스여행인데 기대가 되네요. 평소 '걸어서 세계 속으로', '세계테마기행' 등 TV 프로그램을 많이 보는데,아직 못가본 곳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으로 가끔씩은 여행도 가야겠네요.퇴직기념으로 터키 일주여행 하고 그 후에도 개발도상국 출장은 다녔지만,코로나 이후 해외 여행은 처음이니 이런저런 책들을 찾아보며 준비합니다. * 그동안 유럽은 출장 4회(1997, 2003, 2004, 2014년)로 독일, 오스트리아,네델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