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생명창고

지난 가을 미국서부 여행을 다녀온 것이 마지막 해외여행이 될지 불확실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가끔 되새겨 볼 수 있는 추억이 하나 쌓여 웅장했던 캐년의 모습을 더듬어 봅니다. 코로나 사태로 보급에 어려움이 생겼지만, 올봄 "미래로 가는 농업" 책을 하나 냈기 때문에, 책에 먼저 들어가고 여행기 블로그에 올린다는 것이 차일피일 미뤄져 이제야 올라가네요. □ 미국서부 창조과학 탐사여행 창조과학 탐사여행으로 그랜드 캐년을 가기 위해 LA행 비행기를 탔다. 사진으로만 보던 협곡을 가본다는 생각에 1년 전부터 준비하며 많은 기대를 가졌다. 먼저 LA에서 게티(Getty) 센터를 관람했는데, 거장들의 예술품을 한 자리에서 살펴본다는 기쁨보다 한 부호가 거액의 재산을 투입해 멋진 미술관을 짓고 무료로 개방한다니 그게 ..

우리 교회에서 역사상 처음으로 추진한 창조과학 탐사여행은 네바다의 카지노 도시 라스베가스에서 마무리하고 LA를 통해 전원 무사 귀국했다. 라스베가스 한인식당에서 김치찌개로 입맛을 회복하고 다시 '열공' 모드, 저녁과 아침 강의로 결론을 맺고 LA로 버스타고 오면서 소감발표를 ..

전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로스앤젤레스 관광 인기투표에 부동의 1위라는 곳, 게티 센터는 폴 게티(Paul Getty)의 막대한 자금과 개인 소장품을 모은 곳이다. 부자가 '돈은 이렇게 써야 한다' 라는 것을 보여주는 듯 입장료도 받지 않는다. 비버리힐즈 옆 웨스트우드 북쪽 브렌트우드 언덕, 바..

미국 유타주에 있는 자이언(Zion) 캐년은 콜로라도 고원의 경계에 있는데, 붉은색의 약한 퇴적암석을 파고 들어간 가파른 수직절벽을 거느린 산이다. 도로 양옆으로 가파른 절벽을 푸르게 장식한 숲과 폭포, 멋진 사암 기둥 등 템플같은 바위 피라미드가 흩어져 있어 자연 성스러운 분위기..

미국의 3대 캐년 하면 그랜드 캐년, 브라이스 캐년, 자이언 캐년을 꼽는데, 그랜드 캐년은 크고 깊고 길다는 면에서 대표성이 있지만, 브라이스 캐년은 우선 색깔과 모양이 화려하고 섬세해서 여성적인 아름다움이 있다고 한다. 남쪽에서는 더웠는데 거기 날씨가 영하로 떨어진다고 옷을 ..

거대한 그랜드캐년을 보고 나니 홍수 댐은 얼마나 컸을지 상상이 안된다. 전날 사막 평지가 된 콜로라도 고원의 규화목 공원과 오색사막, 운석구를 차례로 돌아보고 버스타고 통과하며 리틀 콜로라도 강을 봐도 감이 없다. 광활한 평지가 다 사막이고 분지라는 생각이 안드는데 거대한 ..

그랜드, 브라이스, 자이언 등 미국 3대 캐년 관광의 중심지 윌리암스, LA에서 40번 국도 타고 동쪽으로 모하비사막을 통과해 가면 나온다. 윌리암스에서 1~2시간이면 다 갈 수 있기 때문에 숙박의 중심지이다. 우리도 거기서 3일간 머물며 세도나와 콜로라도 고원지대를 둘러봤다. LA에서 하..

지금으로부터 천년 전쯤 이 지역의 동물들이 대피하는 조짐이 보였다. 지역 주민들은 동물들의 행태를 보고 이상히 여겨 따라서 대피하였다. 엄청난 위력으로 화산이 폭발해 화산재로 덮였고 분화구가 생겨났다. 오늘날 Sunset Crater(썬셋분화구)는 공원화되어 관광자원이 되었다. 숲이 좋..

포스트-포스트 모더니즘이라는 뉴에이지 시대의 현상은 East meet West, New west galery, Spirit stone, Nature elements, Meditation 등이라는데 그러한 사상의 중심이라는 세도나에도 농산물 시장은 별로 다르지 않았네요. 점심식사한 후에 바로 옆에 있는 호울 푸드 마켓을 둘러볼 기회가 있었네요. 인구 1..

창조과학 탐사여행으로 그랜드 캐년에 가기 위해 LA를 거쳐 아리조나에 왔네요. 첫날 LA에서 게티 뮤지엄 보고 어제 모하비 사막을 관통해 윌리엄스까지 왔네요. 오늘 아침에 일찍 서둘러 숙소인근 교회에서 '뉴 에이지' 창조과학 세미나를 갖고, 아리조나의 관광도시이자 거대한 사암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