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평야지대의 농업용수 개발을 위해 설치된 운암댐으로 생긴 옥정호, 옥정마을 샘에서 유래했다는 옥정호 출렁다리가 생겨 명소가 되었지요. 오봉산 국사봉에서 내려다 보면 붕어처럼 생겼다고 해서 붕어섬이지요. 1년 전 출렁다리 개통 이후 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했네요. 주일오후 교회 어르신들의 야유회로 장로들이 안내를 맡아 함께 갔는데, 화창한 휴일을 맞아 가을정취를 느끼려고 온 탐방객이 엄청 많이 왔네요. 생태공원으로 조성되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는 붕어섬을 천천히 걸으며, 자연으로 부족한 부분은 가을꽃으로 무장해 멋진 생태공원이 되었네요. 임실군 운암면 옥정호에 출렁다리가 생긴 후 두번째로 갔는데, 옥정호 잔잔한 호수 위에 떠 있는 붕어섬이 운치가 더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