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에 대응한 아열대작물 중점개발" 박평식 / 한국농업개발원 연구위원 □ 기후변화와 농업 현실 이상기온, 폭염과 한발, 게릴라성 호우 등 기후변화가 심상치 않다. 우리나라의 평균기온은 지난 100여년 동안 1.8℃ 상승하였고, 30년 후에는 2.2℃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극지의 빙하도 점차 녹고 있어 해수면의 상승으로 농경지 면적도 줄어들고 있다. 지구 온난화로 주요 농작물 재배지역이 계속 북상하고 있고, 이미 아열대 기후로 접어들어 망고, 올리브, 백향과 등 열대·아열대 작목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농업기술원에서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쟁이 가능한 농작물 신품종, 특히 아열대작물 등 지역특화품목 육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지만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융복합 기술, 농산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