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여행 8

전주한옥마을 전통체험공간 전주난장

우리의 전통적인 옛모습을 '보고 만지고 체험하며 놀자'는 전주난장,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주변 고주택 10여채로 만든 체험박물관이네요.이름만 듣고는 난장판같이 왁자지껄한 전통시장인줄 알았는데 막상가보니 초등, 여고교실, 양호실, 책방, 오락실, 주막집 등 다양하네요. 1960-70년대 어린시절 많이 보았던 모습들을 빽빽히 모아 놓았네요.들어가는 입구부터 심상치 않은데 다양한 콘텐츠로 전통을 살렸네요.추석연휴 마지막날 손주들과 함께 갔는데 가끔씩 회상해 봐야겠어요.전주한옥마을 가시면 아이들 손잡고 꼭 한번 가보시길 권유드립니다. 스리랑카에 도착하면 숙소정리하고 부임인사와 착수보고서, 업무파악 하기도 바쁠 것 같아 몇편 예약을 걸어두고 왔네요.주변 정리되는 대로 스리랑카 소식 전하기로 하고 추억 소환

완산칠봉과 전주 동학농민혁명 녹두관

점심약속이 있어 시내 나갔던 길에 오랫만에 완산칠봉을 걸었네요.완산칠봉은 전주한옥마을 남쪽에 있는 완만한 산인데 숲이 좋지요.자주 가지는 않지만 숲길 산책하기 좋고 4월에는 꽃구경이 좋지요.어느새 한낮에는 더워졌는데 시원한 숲길로 한적한 산책에 좋네요. 완산칠봉과 꽃동산은 전에 소개했는데 '동학혁명 전적지'가 있네요.구한말 전북 고부군수(정읍)의 폭정에 시달리다 '보국안민 제폭구민'기치를 들고 일어난 동학농민군이 전주성에 처음 입성한 곳이네요.꽃동산의 만발한 꽃잔치는 놓쳤지만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네요. 울긋불긋 완산꽃동산 전주에서 꼭 가볼만한 곳 (tistory.com) 울긋불긋 완산꽃동산 전주에서 꼭 가볼만한 곳우리집 막내가 전주에서 봄철에 꼭 가볼만한 곳이라며 한번 가보잔다.전주한옥마을 가까운 곳..

전주시내 산소탱크 건지산 단풍이 반짝

전주도심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건지산은 전주의 산소탱크지요. 전북대학교 학술림으로 관리되고 있어 숲이 좋아 시민 휴식처이구요. 편백숲도 있지만 특히 단풍숲이 좋아 멋진 가을이 기다려지는 곳인데 올해는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고 기온변화가 심해 기대에 못미치네요. 올가을 제대로 단풍구경을 한 적이 없어 토요일 오후 산책을 갔더니, 혼불문학공원 능선에서 시작되는 단풍숲이 아직 초록만 무성했네요. '만산홍옆' 붉은 단풍으로 물들었을 시기인데 올해는 변변치가 않네요. 포기하려다 혹시나 했는데 기온이 많이 떨어져 며칠 후 겨우 건졌네요. 올해는 봄에는 가뭄, 여름에는 무더위와 집중호우, 가을 저온 등 예측불가 이상기상이 자주 발생하더니 단풍이 예년만 못하네요.

전주의 새로운 명소 서학동 예술마을

전주여행 하면 한옥마을이 꼽히는데 그 건너편에 예술마을도 있어요. 서학동 예술마을은 전주의 원도심 남쪽에 위치한 마을로 완산칠봉과 고덕산이 위치하며 예전에는 한지와 부채를 만드는 공장이 많았는데, 10여년 전부터 문화예술인들이 정착해 예술촌으로 거듭나고 있지요. 최근에 예술인들의 작업실, 갤러리, 공방, 서점 등이 다양하게 입점해 지역주민이 의기투합하고, 그린뉴딜 정책과 전주시의 지원에 힘입어 마을 환경이 개선되고 활력있는 문화예술마을로 명성을 얻고 있네요. 전주여행학교 프로그램으로 살짝 들여다 봤는데 자주 가게 되겠네요. 전주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해 전주여행학교 프로그램에 참여, 금요일 오후반 2주차 교육실습으로 갔는데 추천할만 하네요.

한국전통문화전당에 있는 있는 전주문화

전주여행은 한옥마을로 대표되지만 시작은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다. 한옥마을 근처의 한국전통문화전당 1층에 '전주문화홍보관'이 있네요. 꿈꾸는 여행자 교육과정에 '감성 있는 사진찍기' 실습하며 구경했네요.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옛것의 가치와 현대의 모던함을 융합시켜 새로운 가치를 재생산하는 한식, 한지, 수공예 등을 관람 체험하는 공간이네요. 전통문화전당과 한지산업지원센터 강의실을 오가며 교육받는 과정에 전시물을 둘러봤는데 전통문화의 중요성과 가치를 재인식하게 되네요. 특히 맛과 멋의 도시 전주의 전통문화를 함축해서 잘 정리해 두었네요 한옥의 멋, 한식의 맛, 한지의 가치와 아름다움이 잘 요약되어 있네요. 전주한옥마을 오실 일이 있으면 5분 거리에 있는 이곳도 들러 보세요. 전주한옥마을 오실 일이 있으면 5분 거..

전주한옥마을 비빔밥축제로 세계를 비비다

전통의 도시 전주 하면 전주한옥마을과 비빔밥이 생각나시지요? 각양각색의 비빔밥들이 모여 하나되는 그 순간을 다같이 즐기자. 전주시 35개 동이 준비한 '3355 우리동네 비빔밥'을 선보였네요. 전주 비빔밥축제가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오늘 막을 내리네요. 마지막날 갔지만 전국요리경연대회 등 많은 행사들이 있었네요. 토요일 오후 한옥마을 '한벽문화관'에서 전자해금 공연한다기에 해금 전공하는 우리 막내와 함께 가서 비빔밥축제도 구경했네요. 해금 연주자 이소예가 탄소소재로 만든 전자해금으로 연주하는 것 보고, 비빔밥축제에 참여한 국내외 관광객들을 구경하고 왔네요. 전주 시민들은 관심이 덜하지만 외지에서 온 관람객이 많았네요.

울긋불긋 완산꽃동산 전주에서 꼭 가볼만한 곳

우리집 막내가 전주에서 봄철에 꼭 가볼만한 곳이라며 한번 가보잔다.전주한옥마을 가까운 곳에 있고 완산칠봉 초입에 있는 완산꽃동산이다.완산7봉은 전에 가봤는데 투구봉의 꽃동산은 봄이 아니어서 지나쳤다.겹벚꽃, 철쭉, 영산홍 등 지금 한창이라고 비오기 전에 꼭 가야 한다기에차를 몰고 갔더니 과연 입구에서부터 꽃구경 인파와 차량이 가득했다. 꽃동산은 인근에 거주하던 토지주인 김영섭(1944~) 씨가 1970년대부터철쭉, 벚나무, 백일홍, 단풍나무 등을(1,500본) 심고, 50여년 동안 가꿔온동산으로, 선친의 묘소가 있어 박봉의 월급을 쪼개 열정적으로 가꿔왔다.세월이 흘러 꽃동산이 아름다워지자 조경업자가 팔라고 졸랐으나 버티다2010년 전주시에서 매입해 산책로 시설을 설치해 명소가 되었다고 한다. 완산공원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