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9

제주도 애월해안에서 겨울바다의 낭만을

지난 연말 모처럼 제주 갔던 길에 짬을 내어 겨울바다를 느꼈네요. 일정이 어긋나 다른 도시에서 다음 비행기편을 이용한 일행이 있어, 점심먹고 기다리는 시간에 해안도로를 따라 가다 보니 애월항 근처, 장한철 선생 표해기념비가 있는 곳의 해변으로 내려서니 좋았네요. 제주도 날씨라 바람불다 비오다 오락가락 했는데 마침 그날 날씨가 좋아 기온도 적당하고 북서풍에 밀려오는 파도가 찰싹찰싹 좋았지요. 기온이 낮고 바람이 세차게 몰아치면 제주바다고 뭐고 귀찮았을텐데, 모처럼만에 겨울바다의 낭만을 기대하고 간 우리를 맞아 주었네요. 제주도 애월해변에서 겨울바다의 낭만을.. 순한 양의 모습을 한 나무끌텅을 세워뒀네요. 모처럼 제주바다에 왔으니 기념으로 인증샷도 남기고... 파도가 부서지는 바위섬 인적없던 이곳에... 조..

감귤 수확철 제주도와 쇠소깍 해변 산책

가을이 점점 깊어가는데 가을여행은 수확철을 맞은 제주도 감귤도 좋다. 제주도 갔던 길에 마침 서귀포 농업기술센터 내에 있는 농업생태원에서 제철 맞아 노랗게 익어가는 감귤밭과 다른 열대작물도 구경할 수 있었다. 파인애플과 키위, 감 등 탐스러운 과일들이 주렁주렁 달려있어 풍성했다. 내친김에 인근에 있는 돈내코의 원앙폭포와 쇠소깍 해변도 둘러보았다. 쇠소깍은 한라산 백록담에 고인 물이 해변에서 솟아나와 계곡을 이뤘다. 바위절벽 사이로 깊고 푸른 계곡이 형성되어 바다와 연결되니 경치가 좋다. 제주도는 계절에 따라 자연환경이 좋은 곳을 찾아다니면 여행하기 참 좋다. 돈내코 원앙폭포의 맑은 물이 아주 시원해 보인다. 제주도는 언제 가도 좋은데 가을은 가을대로 좋다.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에서 가을을 만끽하다

그동안 제주도를 여러차례 갔지만 국토의 최남단 마라도는 처음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날씨만 허락한다면 마라도를 꼭 다녀오리라 마음먹었다. 사전에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고 제주에 도착하자 마자 마라도 가는 여객선 선착장에 전화를 걸어 다음날 첫배 예약을 했다(반드시 사전예약 필요함). 마라도 가는 여객선은 송악산선착장과 모슬포 두군데가 있는데 비슷하다. 송악산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여객선에 몸을 싣고 일단 2층으로 올라간다. 시원한 바다를 가르며 마라도를 향해 가다보면 오른쪽에 가파도가 보인다. 근처를 지나다 보면 등대 주위 물쌀이 차이가 나는데 바닥이 다른가 보다. 마라도 선착장에 내려 오른쪽으로 문을 닫은 마라분교를 살펴보고 팔각정, 초코렛박물관, 국토최남단, 성당, 등대를 통과해 도는데 한시간도 안걸린다..

제주 시내에서 가까운 한라수목원 둘러보기

페이스북에서 한달 전 생일축하 많이 받았는데 사실은 오늘이네요. 좋은날 휴가를 내고 자리산둘레길 3코스 왔는데 날씨마저 좋았네요. 축하해 주신 분들께 두루 감사드리며 블로그에 기사 하나 올립니다. 우리나라의 아열대 지역을 대표하며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등재된 제주도에는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올레길과 수목원도 잘 가꿔져있다. 제주시내에서 가까운 한라수목원의 잘 가꿔진 숲을 걸으며 힐링했다. 수목원의 숲길을 천천히 음미하며 걸어보면 제주다움을 느낄 수 있다. 울창한 아열대숲을 거닐며 가슴 속의 공해물질을 완전히 새롭게 하고 교목원과 대나무숲 그리고 제주 희귀식물원, 난 전시실 등을 둘러본다. 대자연 그대로의 투박스러운 맛은 없지만 정비된 시설에서 제주다움을 느끼며 천천히 거닐다 보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가라앉..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에서 한라산을

제주도 서귀포 해변에서 한라산을 바라보며 동영상 한편 담았다. 몇년만인지 기억도 잘 안나는데 모처럼만에 제주여행을 결행했다. 로뎀등산팀이 작년부터 계획했는데 2박3일 너무 좋은 시간을 가졌다. 출발하기 전날까지 비바람이 몰아쳤는데 3일간 날씨도 그만이었다. 서귀포 해변 올레길(8코스, 6코스) 걷기와 한라산 백록담을 등정했다. 영실-어리목 코스는 예전에 갔었는데 성판악-관음사 코스는 처음이다. 아침 산책에서 서귀포 해변의 싱그러운 풍경을 스마트폰으로 담았다. 한라산 등정기는 다시 정리해서 올리기로 하고 우선 동영상 한편... 제주도 서귀포 앞바다에서 동영상 한편, 전날 올랐던 한라산이 선명하게 보인다.

농가부업 전통된장 가공과 전통테마마을

제 직접 재배한 콩을 활용해 농촌일감갖기 사업으로 정성껏 만드는 전통된장 농가부업 전통된장 가공과 농촌전통테마마을 제주도 서귀포농업기술센터 김수미 생활지도사 지도로 이뤄지는 농촌일감갖기사업(전통된장 간장 제조)과 농어촌 전통테마마을 '용왕난드르 마을' 사례를 현지취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