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 10

헝가리 부다페스트 절경 도나우강 야경

세계 최고의 야경을 자랑한다는 '도나우강의 진주' 헝가리 부다페스트,자기들은 동유럽이 아니라 중앙유럽이라 한다는데 지도를 보니 그렇다.남쪽으로 가니 날씨가 더웠지만 남북으로 흐르는 도나우강 서쪽언덕에자리잡은 부다왕궁에 올라 시내전경을 살피고 어부의 요새부터 찾는다. 부다 왕국이 위기에 처하자 어부들이 성벽을 지켰다는 어부의 요새에서사진찍고 세체니다리와 건너편 도심의 성이슈트반 대성당과 영웅 광장,국회의사당 등 중요한 포인트를 눈에 담고 언덕을 내려가 오페라극장과역사유적을 둘러보고 유람선타고 보는 도나우강 야경 과연 환상적이다.     헝가리 부다페스트 도나우강 야경헝가리 부다페스트 첫방문과 하루여행 아쉬움이 많았지만,다음날 남쪽 발칸반도의 관광1번지 크로아티아로 갑니다.

음악과 미술의 도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한때 유럽을 주름잡았던 오스트라아는 예술로 오감을 만족시킬뿐만 아니라,알프스를 배경으로 천혜의 자연경관과 깔끔하게 정돈된 살기좋은 곳이지요.14~20세기 동유럽을 통치했던 합스부르크 왕가의 귀품있는 고장 비엔나(빈),왕가의 여름별장이었던 쉔브룬궁전 미술관에서 먼저 문화 유적을 살펴본다. 쉔브룬궁전은 1696년 레오폴트1세에 의해 지어졌다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개축하여 1749년 현재 모습으로 완성되었는데 미술관으로 사용되고 있지요.다시 벨베데레 궁전미술관에서 크림트의 키스와 유디트 등 작품을 감상하고,왕궁정원과 게른트너 거리, 성슈테판 대성당 등을 살피며 역사기행을 했네요.   품격이 있는 클래식의 고장 비엔나(빈) 주요 관광포인트 맛보기만,다음은 헝가리 부다페스트로 내려갑니다. 다음편은 도나우강 야경

아기자기한 동화마을 체스키크롬로프

체코는 붉은 지붕이 인상적인 프라하가 관광 중심이지만, 체코 남부에마을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롬로프가 더 있다.아기자기한 전경이 많은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곳인데 블타바강이굽이치는 강변언덕에 자리한 13세기 고성과 성비투스 성당이 압권이다. 가파른 언덕에 세워진 성채로 들어가는 길에 망토처럼 생긴 망토다리를바라보며 오른쪽 언덕길로 오르면 붉은지붕의 건물과 자연이 어우러진풍경이 보헤미아의 보물이라는 칭송에 어울리게 동화처럼 쫙 펼쳐진다.성채를 살펴보고 이발사의 다리를 건너 성당까지 멋진 풍광이 일품이다. 프라하와 체스키크롬로프 이틀간의 체코 여행을 마치고,다음에는 예술의 고장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합니다.

체코 프라하 카를교와 시가지 핵심구역

보헤미아 왕국 천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체코의 수도 프라하는 블타바강카를교를 중심으로 왼쪽에 프라하성, 성비투스 대성당, 오른쪽 구시가지에구시청 천문시계, 틴성당, 바츨라프 광장과 국립박물관 등이 밀집되어 있다.프라하성 근처에서 시작해 천천히 걸어 또는 트램 타고 시내 구경하기 좋다. 우리도 첫날 카를교를 건너 존레논벽까지 '프라하의 봄' 을 조금씩 느껴보고,블타바강 카를교 근처에서 유람선을 타고 프라하의 야경을 실감나게 즐겼다.다음날 다시 프라하성부터 시작해 천천히 걸으며 카를교 타워도 올라가보고,구시가지 광장에서 천문시계탑, 틴 성당의 첨탑, 바츨라프 광장까지 걸었다. 천문시계탑에 12시 정각 30초 동안 타종, 창문이 열리며 예수의 12제자가 차례로 나옴.동유럽 여행의 관문 프라하에 볼거리가 참 ..

동유럽+발칸 6개국 여행 독일에서 출발

퇴직 후 2017년 터키일주, 2019년 미국 그랜드캐년 창조과학탐사에 이어올해 연구과제가 없어져 모처럼만에 동유럽 버킷리스트 하나를 지웠네요.교원투어 패키지를 선택 독일 프랑크프루트 아시아나 직항을 이용했네요.비행 13시간, 버스로 4시간 독일 동부 바이마르에 첫날 여장을 풀었네요. 백야로 해지는 시간이 21:37, 새벽에 일찍 눈이뜨여 동쪽하늘에서 일출을보고, 일찍 서둘러 작센 주도 드레스텐으로 이동해 오페라하우스, 대성당,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났던 드레스텐 교회를 살펴보고, 독일의 장가계라불리는 작센스위스에서 멋진 암벽과 엘베강 둘러보고 체코 프라하로 이동 모처럼 동유럽 여행을 결행했는데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고,다음편은 계속 체코 프라하, 체스키크롬로프가 이어집니다.

농업 ODA 전문가 양성 교육 수강하다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에 조금씩 참여하고 있는데 교육이 있었네요.유럽여행에서 귀국한 다음날부터 3일간 시차적응 겸 교육을 받았지요."국제농업 개발협력에 마케팅을 더하다"는 슬로건을 내세우는 김용빈개발마케팅연구소장, E&S 컨설팅 이효정 대표 등이 강사로 나섰네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이해, 기획·평가, 농촌개발 ODA 사업 사례,농촌진흥청 ODA 사업(KOPIA) & 현장사례, PDM 작성방법 등이었지요.초창기 KOPIA 소장경력도 있고, 라오스, 가나 등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있어, 배우고 익혀 앞으로 ODA 사업을 수행하는데 잘 활용해야겠네요.   평생 한 분야에서 농업연구자로 살아오다 전문성을 살려 퇴직 후에도 세계 식량안보에 기여코자 계속 공부합니다.

텃밭에 수박 참외 등 과채류 열매 풍성

동유럽&발칸 6개국 여행을 가느라 한동안 집을 비웠더니 텃밭이 궁금했네요.일정 무사히 마치고 집에 오자마자 텃밭으로 갔더니 장마철에 잡초와 더불어수박, 참외, 오이 등 과채류 열매가 주렁주렁 달려 주인장을 기다리고 있네요.수박은 가기 전에 2개를 따먹고 갔는데, 2주 사이에 일부 과숙되기도 했네요. 주렁주렁 참외도 노랗게 익은 것이 생겼고 잡초와 함께 넝쿨이 풍성해졌네요. '마통에 물외 크듯' 한다는 속담도 있는데 오이는 팔뚝만한 것이 10여개 이상..수확적기였던 옥수수도 일부는 과숙되어 딱딱해졌지만 그래도 먹을만하네요.빵과 치즈 등 서양식에 적응하다 집에 오니 텃밭 작물들이 우리를 반겨주네요.  장마철이 시작될 무렵에 텃밭 깨끗하게 잘정리해두고 여행 다녀오니,텃밭에 일부 작물은 과숙되기도 하고 부러지기..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미술품 수장센터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미술품 수장센터는 국내최초의 수장형 미술관이다.특히 미술관 소장품을 보관하는 비밀스러운 공간인 수장고를 관람객이 직접들어가 볼 수 있도록 공개하여 '개방과 소통을 위한 열린 미술관'을 지향한다.예전 연초제조창이었던 공간을 활용하여 개방과 소통의 미술관이 된 것이다. 청주시 농업·농촌 발전계획 수립 용역과제에 참여해 결과보고회로 갔던 길에현재 청주시청 임시청사로 쓰고 있는 건물의 바로 앞에 있어 들어가 보았다.1층 개방수장고에는 주로 조각 작품 (나무, 돌, 철, 플라스틱 등 재료별 분류),2층 보이는 수장고(이건희 컬렉션), 3층 개방 수장고 등 볼거리가 꽤 많았다.     주변에 미술관 등 문화시설이 있으면 좋은데 자주 가지는 않지요.일이 있어 모처럼만에 청주 갔던 길에 미술관 둘..

동유럽&발칸 6개국 여행을 위한 준비

출장 또는 여행으로 세계 여러나라를 다녀보았지만 동유럽은 처음이네요.올해 연구과제가 중단되어 시간여유가 생겨서 패키지 여행을 신청했네요.독일 프랑크푸르트(직항)에서 시작 체코, 헝가리,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로 돌아오는 장거리 버스여행인데 기대가 되네요. 평소 '걸어서 세계 속으로', '세계테마기행' 등 TV 프로그램을 많이 보는데,아직 못가본 곳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편으로 가끔씩은 여행도 가야겠네요.퇴직기념으로 터키 일주여행 하고 그 후에도 개발도상국 출장은 다녔지만,코로나 이후 해외 여행은 처음이니 이런저런 책들을 찾아보며 준비합니다. * 그동안 유럽은 출장 4회(1997, 2003, 2004, 2014년)로 독일, 오스트리아,네델란드/ 프랑스, 이탈리아, 스위스/ 영국, 네..

오이 고추 수박 등 열매를 맺어가는 텃밭

올봄에 동남아시아 폭염을 미리 겪고 왔는데 무더위가 만만찮네요. 더위와 함께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텃밭 작물들이 목말라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저녁 물주며 가꾼 작물들이 열매를 맺네요. 5월초에 심은 오이와 고추는 매일 몇 개씩 따게 되어 반찬이 되네요. 아침마다 상추 10잎, 풋고추 3개, 오이 1~2개씩 수확하면 뿌듯하지요. 토마토와 수박도 점점 몸집을 키워가며 과일행세를 준비하고 있네요. 옥수수도 열매를 맺기 시작했으니 조만간에 하모니카로 변신할 태세, 마늘 후작으로 심은 참깨도 자리를 잡고, 참외도 점점 무성해 가네요.  날씨는 점점 더워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텃밭 작물들이 자라 열매를 맺는 것을 보면 '고진감래' 농부의 마음을 새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