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오이 고추 수박 등 열매를 맺어가는 텃밭

곳간지기1 2024. 7. 1. 06:00

올봄에 동남아시아 폭염을 미리 겪고 왔는데 무더위가 만만찮네요. 

더위와 함께 한동안 비가 내리지 않아 텃밭 작물들이 목말라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 저녁 물주며 가꾼 작물들이 열매를 맺네요. 

5월초에 심은 오이와 고추는 매일 몇 개씩 따게 되어 반찬이 되네요.

 

아침마다 상추 10잎, 풋고추 3개, 오이 1~2개씩 수확하면 뿌듯하지요. 

토마토와 수박도 점점 몸집을 키워가며 과일행세를 준비하고 있네요. 

옥수수도 열매를 맺기 시작했으니 조만간에 하모니카로 변신할 태세, 

마늘 후작으로 심은 참깨도 자리를 잡고, 참외도 점점 무성해 가네요. 

 

한여름의 텃밭은 다채롭고 싱그러운 색상으로 화려합니다.
6월 중순 찰옥수수가 어른 키를 훌쩍 넘어섰네요.
하늘마(천마)도 넝쿨이 점점 자리나 이제 곧 열매를 맺겠네요.
이른 봄에 모종으로 심은 대파도 이제는 양념채소가 되었네요.
물줘서 겨우 자리를 잡았던 수박이 쑥쑥 자라 열매가 점점 커가네요.
잎들깨도 점점 무성해져 갑니다.
방울이와 완숙이 토마토가 경쟁적으로 열매를 키웁니다.
오이, 고추, 상추, 깻잎 등 우리 등산팀과 나눔도 했네요.
대봉시 감도 열매가 제법 커져가는데, 미국흰불나방이 침범해 위태하네요.
마늘 후작으로 심은 참깨가 몇개는 말라죽었지만 자리를 잡았네요.
몇그루 안되지만 토마토가 열매를 많이 맺네요.
하루하루가 다르게 자라나 땅콩잎이 바닥을 다 덮었네요.
수박 열매가 10여개 이상 달려 하루가 다르게 몸집을 불려갑니다.
마늘, 양파, 쪽파 월동작물이 사라지고 수박, 참외, 고추 과채류로
왕성하게 자란 호박이 예쁜 꽃을 피웠네요.
한 그루 있는 대추나무에도 열매가 주렁주렁 달리겠네요.
오이가 주렁주렁 달려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지요.
이제는 날마다 조금씩이라도 딸 것이 있어 나눔도 하지요.
수박이 주렁주렁 달려 열상 입지 않도록 밑에다 받침을 해줬네요.
가뭄으로 힘겹게 활착한 참깨가 벌써 흰꽃을 피워 고소한 참기름 냄새가 나는듯 하네요.
물주면서 어렵게 자리잡은 수박과 참외가 이제 곧 달콤한 맛을 보여주겠네요.
고추도 주렁주렁 달려 풋고추는 실컷 따먹게 되었네요.
찰옥수수도 이제 멀지않아 하모니카로 변신할 태세를 갖췄네요.
수박1호가 이제 한뼘을 넘어서 단내가 솔솔 풍기네요.
참외도 가물어서 잎이 조금 누렇지만 열매가 점점 커집니다.
방울토마토1호도 빨갛게 익어 몇개 맛은 봤네요. 이제 장마가 시작된다니 걱정이네요.

날씨는 점점 더워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텃밭 작물들이 자라

 열매를 맺는 것을 보면 '고진감래' 농부의 마음을 새기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