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은 생명창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어제 오늘 만나는 사람마다, 그리고 SNS에서까지 하도 많이 들어서 올해는 복에 겨워서 살듯 합니다. 어젯밤 가족들과 송구영신예배 참석하느라 해맞이 산행은 못하고 오후에 집뒷산인 광교산림욕장에 갔더니 설경이 너무 좋았어요. 첫 새벽에 눈이 소복히 내려 ..

단양팔경 중에서도 명승인 청풍호반의 구담봉과 옥순봉 산행을 했다. 오전에 제비봉을 돌아오고 내친김에 무리해서 구담봉과 옥순봉을 돌았다. 해발 330M와 283M라고 해서 한시간쯤이면 돌아올 줄 알았더니 어림없다. 최소한 3시간 이상이 걸리며 경관을 즐기려면 더 여유있게 잡아야 한다..

제비봉은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동남쪽 머리 위로 올려다 보이는 바위산이다. 월악산 자락에 크고 작은 많은 봉우리들이 있지만 충주호를 내려다보는 곳이다. 단양팔경인 구담봉과 옥순봉에서 올려다보면 제비가 날아가는 형상이라고 한다. 동국여지승람에 연비산(燕飛山)이라고 했다는..

진실로 산이 겪는 사철 속에 아른히 어린 우리 한평생 그가 다스리는 시냇물도 여름엔 시원하고 가을엔 시려오느니 사랑을 기쁘다고만 할 것이냐, 아니면 아프다고만 할 것이냐. - 광교산 형제봉 아래 박재삼 시인의 시비 '산에서' 중에서 - 오늘 모처럼만에 광교산 형제봉으로 나홀로 산..

분주하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가을이 깊어져 산천에 단풍이 물들고 있다. 설악산, 치악산, 월악산 등 악자 들어가는 산이 바위가 많아 악산이라고 한다. 그 중 월악산을 못가봤는데 드디어 올해 단풍산행지로 월악산이 선택되었다. 등산팀과 일정을 못맞춰 못갈뻔하다 막판에 자리가 생..

우리나라 최초 수력발전소가 있는 괴산댐을 끼고 멋진 옛길이 복원되었다. 괴산군 칠성면 산막이옛길, 산과 호수가 어우러져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다.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4km의 옛길로서 흔적처럼 남아있는 옛길에, 덧그림을 그리듯 그대로 복원된 산책로이며 친환경 자..

"건강한 숲, 풍요로운 산, 행복한 국민", 성주산 자연휴양림에 다녀왔다. 서해안고속도로 대천IC에서 국도40번 부여방면으로 10여분이면 다다른다. 성주산 자연휴양림은 보령시에서 개발한 산림욕장으로 산림경영모델숲이다. 언젠가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인데, 청명한 가을날씨를 마음껏 ..

서울 근처에 주말산행 하기에 좋은 산들이 많은 것도 커다란 축복이다. 서울에 북한산, 도봉산, 수락산, 관악산 등 명산도 많고 경기도는 더 많다. 과천에 '서울대공원'을 품고있는 청계산은 흙산으로 아기자기한 맛이 있다. 청계산은 관악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옛날에 푸른 용이 승천했..

래프팅으로 유명한 영월 동강의 생태탐방로를 깊숙히 들여다 보자. 자연이 살아있는 동강의 어라연계곡을 한눈에 내려보는 곳이 잣봉이다. 영월읍 거운리 봉래초교 거운분교에서 시작해 불과 2시간만에 오른다. 원시림을 통과하면서 오르막길을 오르다 보면 잣봉(537M)에 다다른다. 등산..

올 여름은 유난히도 더운데 잠깐 시원한 곳을 찾아 가족휴가를 다녀왔다. 스키장으로 유명한 용평리조트에서 1박 하며 곤도라 타고 발왕산에 올랐다. 해발 1,458M인 발왕산 거의 정상까지 곤도라가 올라가는 줄은 처음 알았다. 삼림욕장도 잘 조성되어 있고, 골드, 실버 등산로도 있는데 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