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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면 자조 협동 새마을운동 발상지 청도

1970년대 배고프던 시절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으로 태동했던 새마을운동, 역사적 평가가 일정하지는 않지만 경북 청도군에 '발상지 기념관'이 있네요. 청도반시 감말랭이 수출사례 조사할 때는 반대편에 있어 가보지 못했는데, 이번에 지나는 도로변에 발상지 기념관이 있어서 잠시 둘러볼 수 있었네요. 굶주리고 피폐하던 시절 공업화에 의한 경제개발로 농촌인력이 빠져나가고, 농촌에 소득원이 없어 더 어려워졌는데 범국민적 지역사회 개발운동이지요.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으로 잘살아보자는 운동인데 청도가 발상지라 하네요. 발상지 기념공원(신도리) 돌아볼 시간은 없었고 기념관만 살펴보고 왔네요. '온고이지신'이라고 옛것을 돌아보며 새로운 것을 생각합니다.

농식품 품질경쟁력 향상으로 수출 확대

[농촌여성신문] 2023년 12월 25일(월) 12면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소극적인 수출에서 벗어나/ 세계시장을 기회로 만드는 공세적 수출농업이 필요 박평식/ 한국농업개발원 연구위원 지난 몇 년간 코로나 팬데믹과 세계 경제의 침체로 국내시장은 물론 수출시장이 얼어붙어 있었다. 안타깝게도 불황의 늪은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 그런 와중에서도 위기를 기회로 활용해 우리 농업인들은 수출시장에서 선전해 농산물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는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정책적 지원과 더불어 수출 경영체들의 열정, 해외시장에서 한국산 농식품의 품질경쟁력이 향상된 결과다. 세계 농산물시장을 주도하는 네덜란드처럼 우리도 농산물 수출을 확대해 세계인의 식탁에 올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국내 농산물 ..

전성 교회학교 2023 성탄축하 발표회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그리스도 예수 탄신을 기리는 성탄절, 어른들은 물론이지만 역시 어린이들의 천국잔치가 즐거운 법이지요. 지난 몇년간 코로나 재앙으로 위축되었던 교회학교 성탄축하 잔치가 성탄절 연휴를 맞아 주일 오후 어린이들의 축하 발표회로 열렸네요. 귀여운 유아부 어린이들의 성탄인사에 이어 영아부, 유아부, 유치부, 초등1부, 초등2부, 청소년부, 청년부까지 내용이 알차고 흥겨웠네요. 어른들은 성탄절 당일 칸타타로 영광돌리겠지만, 역시 천진난만한 어린이들의 노래와 율동, 선생님들의 헌신이 감동으로 다가왔네요. 영아부 귀요미들과 엄마들의 율동 유아부, "누가복음 2장 14절" 유아부 유치부, 우리 모두 아기 예수님 탄생 축하해요. 초등1부, "저들밖에 한밤중에" 초등2부, "고요한 밤 거룩..

순천 봉화산 둘레길 죽도봉 맨발천사길

국가정원박람회가 열렸던 순천에 가면 시가지 북동쪽에 봉화산이 있지요. 봉화산(356m)은 도심에서 오르기 좋고 3부 능선에 멋진 둘레길이 있네요. 로컬산악회 월례산행지로 정해졌는데 다른 일정이 있어 맛보기만 했네요. 오전에 다른 일정 마치고 여수로 가는 길에 잠깐 들러 죽도봉만 올랐네요. 봉화산은 봉수대가 있어 그 이름이 붙었다는데 12.5km 둘레길이 시민들의 접근성이 좋아 많이 찾는다고 하고, 죽도봉 근처에는 맨발천사로가 있네요. 산의 능선 숲길에 평평한 흙길이 있어 신발 벗어놓고 산책하기에 좋았네요. 토요일 하루 여러가지 일정을 소화했지만 올해 마지막 단풍까지 즐겼네요. 몇가지 일정이 겹쳐 봉화산 둘레길을 다 완주하지는 못했지만, 한 자락인 죽도봉 근처 맨발천사길만 걸어도 충분히 좋았네요.

배재학당 91회 동창생 격조있는 송년회

올여름 고등학교 입학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는데 이번에 송년회도 했네요. 입시경쟁이 치열하던 시절 촌에서 기차타고 14시간 가서 시험치고 들어간 배재학당 91회, 우리나라 최초로 선교사가 세운 근대식 교육시설이었지요. 정동교정에서 꿈을 키우고 '크고자 하거든 남을 섬기라'는 교훈을 받았지요. 학교를 마치고 다시 지방으로 내려왔기에 친구들과 만남이 쉽지는 않은데, 퇴직 후 전주에 정착했지만 오히려 동기생 모임에는 가끔씩은 참여하지요. 차가 밀려서 조금 늦게 도착했는데 오랫만에 친구들 얼굴보니 참 좋았네요. 기념식과 만찬에 이어 재능있는 동기들의 연주와 Sing along 재미있었네요. 50년 전의 학창시절 추억을 되새기며 Sing along, 즉석에서 에이멘 합창 그때 그시절로 돌아가 "뚬바떼 뚬바" 율동..

시니어를 깨우는 전북시니어선교학교

"시니어여 응답하라!", 나이 들어간다고 위축되지 말고 힘을 내세요. 전북시니어선교회에서 수행하는 제11기 선교학교가 막을 내렸네요. 퇴직직후에 선교학교 1기로 수료해 이제는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선교회에서 10월 16일부터 12월 11일(월)까지 9주간 교육을 했네요. 주위의 강권으로 참여했든 자발적인 의사로 나왔든 수료식을 했네요. 인생의 전반기를 일하는데 전부 바치고 이제 인생이모작을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라는 사명에 이끌려 선교교육을 받고 수료식도 했지요. 과정을 무사히 마친 32명의 후배들을 축복하며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저서를 가진 공직자회 인증 및 북콘서트

공직에 근무하면서 각자의 전문분야 저서를 통해 국가사회에 기여한 사람들의 모임인 '저서를 가진 공직자회(저공회)' 정기총회를 했네요. 12월 5일(화) 저녁 정부서울청사(세종로) 광화문홀에서 저서인증식과 북콘서트를 겸해 정기총회를 하고 다시 현직으로 임원개편도 했네요. 초기에는 중앙부처 고위직 현직들이 임원을 맡아 모임을 주도했는데, 청부청사가 세종으로 이전한 이후에는 구심점을 잃고 좀 겉돌았네요. 저는 퇴직 후 이사로 참여했는데 북콘서트와 문화탐방을 이어왔지요. 저는 새로 미디어위원장을 맡았는데 소통의 활성화를 기대해 봅니다. 현직에서 자기 전문분야든 소설 등 문학작품이든 저서를 낸 공직자들이 퇴직 후에도 저술활동과 컨설팅 등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네요.

장로합창단 2023 성탄트리 점등행사 찬양

"하늘에는 영광, 땅에는 평화", 2023 성탄트리 점등행사가 있었네요. 매년 12월 초에 전주시청 앞 전주오거리에 성탄트리 장식을 하는데, 장로합창단이 점등 행사에 초청되어 '메시아 메들리' 찬양을 했네요. 전주한옥마을 근처 도심 밤거리를 지나는 이들에게 축복이 임하시길. 전주시 기독교연합회와 전북CBS가 공동으로 주최해 12월 2일(토),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 성탄트리를 설치하고 점등에배를 드렸네요. 장로합창단이 개막찬양을 하고, 전북CBS 합창단이 '나신 왕께 영광', "그리스도의 사랑의 빛을 이땅의 모든 백성들에게 밝게 비춰주소서." 전주장로합창단 점등행사 예배 찬양 "메시아 메들리" 성탄트리 점등예배, 전북CBS합창단 찬양 "나신 왕께 영광" 코로나 대재앙이 잠잠해져 가자 러시아-우크라이나, ..

옥천에 갔던 길에 육영수 여사 생가터에

육영수 여사는 대통령의 영부인으로 청와대의 야당이었다고 하지요. 군사혁명을 하고 장기집권을 한 대통령의 부인으로 살았지만, 조용히 내조하며 인자하고 온화한 성품으로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았지요. 정치성향과는 관계없이 옥천에 갔던 길에 생가터가 있어 들어갔네요. 옥천에 농산물 가공품 수출사례 조사차 갔던길에 읍내를 통과하는데, 안내표지가 있어 마침 궁금했던 대청호 방향이기도 해서 찾아갔네요. 3정승이 살았던 집을 육 여사 부친이 매입하여 개축했다는데 좋네요. 충북기념물로 지정되어 건물 13동과 부대시설이 잘 관리되고 있네요.

전주시내 산소탱크 건지산 단풍이 반짝

전주도심에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는 건지산은 전주의 산소탱크지요. 전북대학교 학술림으로 관리되고 있어 숲이 좋아 시민 휴식처이구요. 편백숲도 있지만 특히 단풍숲이 좋아 멋진 가을이 기다려지는 곳인데 올해는 여름에 비가 많이 내리고 기온변화가 심해 기대에 못미치네요. 올가을 제대로 단풍구경을 한 적이 없어 토요일 오후 산책을 갔더니, 혼불문학공원 능선에서 시작되는 단풍숲이 아직 초록만 무성했네요. '만산홍옆' 붉은 단풍으로 물들었을 시기인데 올해는 변변치가 않네요. 포기하려다 혹시나 했는데 기온이 많이 떨어져 며칠 후 겨우 건졌네요. 올해는 봄에는 가뭄, 여름에는 무더위와 집중호우, 가을 저온 등 예측불가 이상기상이 자주 발생하더니 단풍이 예년만 못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