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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바위산에 세운 담불라 석굴사원

곳간지기1 2025. 1. 9. 02:34

스리랑카 인구분포는 싱할라족 75%, 타밀족 15%, 기타 10% 등이지만,

종교는 불교도가 70%로 대종을 차지하고, 힌두교, 이슬람교,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가 자유롭게 활동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불교 유적이 많지요.

캔디에서 2시간여 북쪽으로 가면 담불라가 있고 석굴사원이 유명하지요.

 

지나는 길이 있어 잠시 들어갔는데 도로변에 있는 황금사원은 패스하고,

뒷편 바위산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석굴사원'으로 올라갔네요.

이 사원은 스리랑카에 불교가 전래되면서 지어진 사원으로 바위를 깍아

조각한 와불 5기와 화려한 불상들이 즐비한 2천년 이상 내려온 성지네요. 

  

담불라 농산물시장 구경하고 세계문화유산 석굴사원으로 올라감.
시기리야처럼 여기도 거대한 바위산의 귀퉁이를 파내 석굴사원을
바위틈을 파내 불상을 조각하다 보니 커다란 와불이 5구나 있네요.
앞마당에는 보리수나무도 한그루 서있네요.
거대한 바위산 옆구리를 파내서 사원을 구축
오른쪽에서부터 제1사원으로 들어가면 가운데 스투파
제2사원으로 들어가도 편안한 자세로 누운 와불
거대한 바위를 깎아서 어떻게 조각을 했을지...
돌을 깍아 세운 불상이 다양하네요.
화려한 천정벽화며 불상들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창틈으로 보는 앞마당의 연꽃정원
조각상 하나 새기기도 힘들겠는데...
와불이 여기도 있네요.
편안한 자세로 휴식인지 명상인지 하고 있는 와불
다섯번째 마지막 와불은 단정한 자세로...
2천년 전에 이런 바위산을 깎아 정교한 불상 수십기를 만들다니 신기하기만 합니다.

스리랑카 저도 처음이고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져있지 않은 나라지만,

와서 보니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고 문화유산이 많은 나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