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니 도시농부의 텃밭은 하루가 다르게 쉴새 없이 변화한다.
조금 이르지만 삼례5일장에서 고추, 오이, 가지, 수박, 참외, 토마토
모종을 일괄구입해서 준비해 둔 자리에 정식을 하고 나니 개운하다.
고추 85주(매운맛 빅스타 50, 순한 서방님 20, 청양 10, 아삭이 5),
파프리카 10, 오이 10, 가지 6, 방울토마토 6, 수박 6, 참외 10주...
옥수수도 거의 싹이 났고 과채류 종류별로 심어 지줏대도 세웠다.
마늘, 양파를 많이 심고 보니 자리가 좁기는 하지만 왠만큼 다 있다.
수박과 참외는 양파 두둑 빈자리에 미리 심었는데 경합이 안될런지,
제때 순지르기로 아들가지와 손자가지를 잘 만들어 주어야 한단다..
적기에 비가 와서 활착은 잘될것 같은데 온도가 떨어질까 걱정이다.
봄을 맞아 텃밭이 나날이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삼례5일장에 가서 육묘농장에서 기른 모종을 골고루 사왔다.
삼례5일장에 봄꽃 화분도 많이 나왔다.
매운맛이 강한 고품질 대과종 고추 50주(10,000원)
약간 덜매운맛 서방님 고추 20주(4,000원)
오이(10), 가지(6), 방울토마토(6), 수박(6), 참외(10주), 당귀(3) 등 총 47,000원
텃밭으로 가져와서 정식 준비
지난 3월 25일 직접파종한 찰옥수수가 몇개는 비었지만 비교적 싹이 잘 났다.
방울토마토, 가지, 파프리카, 일반고추 순으로 2열 정식
수박과 마디호박은 양파 두둑 귀퉁이에 미리 정식
참외도 양파 두둑의 사이사이에 비료 주고 정식
3년째 쓰고 있는 대나무 지줏대 사이에 오이 10주 정식
비료를 주니 노란민들레도 탐스럽게 꽃을 피웠다.
이제는 다시 빈자리가 거의 없어졌다.
2열로 정식하고 지줏대를 세워 임시 고정
비를 맞고 나니 마늘도 쑥쑥 자란다.
손녀가 옥수수 싹난 것을 신기한듯 만져보고 있다.
손녀가 우리집에 오면 텃밭체험은 필수과정이다.
할머니 옆에서 상추 뜯는 것을 보며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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