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텃밭 & 주말농장

과채류 정식 완료, 텃밭 한번 해보실래요?

곳간지기1 2019. 4. 27. 07:00

농사는 역시 하늘이 도와 주어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면적이 크지 않은 텃밭이지만 비가 안오면 물주느라 힘들어요.

이번 주간에는 몇차례 비가 와서 적기에 과채류 정식 마쳐네요.

일찌감치 고추 심으려고 만들어 둔 두둑 비닐에 40cm 간격으로

구멍뚫고, 비를 맞으며 고추, 오이, 참외, 수박 등 정식을 했네요.

 

비를 맞고 나니 잡초도 쑥쑥 자라고 두둑에 심은 헤어리벳치가

무성하게 자라 감나무, 대추나무를 다 덮을 기세로 올라가네요.

가을에 심은 배나무에도 새싹이 나고 포도나무도 싹이 나네요.

감, 배, 사과, 대추, 복숭아, 매실 등 과일이 하나씩 늘어나네요.

옥수수와 감자, 땅콩, 완두콩도 싹이 나서 이제 쑥쑥 자라네요. 

 

 

2년 전 밭두렁에 심은 복숭아 나무가 예쁜 꽃을 피웠네요.
겨우내 죽은듯 하던 딸기도 살아나 하얀 꽃을 피웠네요.
3월 15일 파종한 감자도 싹이 다 났네요.
비를 맞으니 양파도 쑥쑥 자라네요.
옮겨심은 상추도 완전히 자리를 잡았네요.
감자에 싹이 나서 이파리에...
직접 파종한 땅콩도 차례로 고개를 들고 삐져 나오네요.
4년생인 도라지도 어김 없이 다시 나오네요.
지난 가을에 심은 배나무에서 새싹이 나오고 있네요.
강전정을 한 포도나무에서도 새싹이 나오네요.
헤어리벳치가 무성하게 자라 대추나무를 덮었네요.
왼쪽은 토마토, 가지 등 과채류(28주), 오른쪽은 고추 심을 자리(60주) 구멍뚫기 완료
3월 15일 파종하고 가물어 시들하던 옥수수가 이제 완전히 자리를 잡았네요.
자색양파도 쑥쑥 자라 구비대기에 접어 들었네요.
완두콩도 지줏대를 세워 줬네요.
매실밭 틈새에 개간한 밭에도 감자와 옥수수가 싹이 잘 났네요.
매실밭 끝자락에 사과나무가 한 그루 있는데 꽃이 예쁘네요.
비오기 전에 서둘러 땅을 만들어 열무 파종
지인에게 주문해 택배로 받은 토종고추 100주(+노각오이 5, 가지 5, 토마토 2주 서비스) 30,000원
종묘상에서 사온 모종(수박 6, 참외 10, 방울토마토 8, 오이 6, 파프리카 2주, 호박 5, 대파 1판) 32,000원
대파도 한판(6천원) 정식을 마쳤네요.
이제 봄에 파종 정식해야 할 작물들이 빠짐없이 채워졌네요.
올해도 풍성한 결실을 기대하며 텃밭에서 구슬땀을 흘립니다.
[농촌여성신문]  2019년 4월 15일(월) '열린창'

http://www.rwn.co.kr/news/articleView.html?idxno=49372#0AW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