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해보다 봄이 늦게 찾아왔지만 그래도 날씨가 풀리니 봄꽃이 만발하고 있다.
아침에 주말농장 둘러보고 뒷산과 아파트 단지를 돌아봤더니 봄기운이 완연하다.
뒷산에 진달래가 만발하고, 개나리와 매화, 백목련 등 봄꽃들이 앞다퉈 피어있다.
출장준비도 해야하고 결혼식도 있어 주말산행은 하지 못하고 봄꽃으로 대신한다.
먼길 떠나기 전에 체력단련도 좀 해야 하고 이런저런 정리할 일들도 참으로 많다.
이런저런 일들로 봄꽃의 향연을 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몇장의 사진을 올려본다.
우리 아파트 주변을 돌아보니 여기저기 봄꽃이 만발해 있다.
미처 보지 못한 사이에 뒷산에 진달래가 만개했다.
산이 온통 진달래빛으로 붙타고 있다.
주말농장 주변에 있는 매실나무에도 꽃이 활짝 피었다.
양지바른 곳에는 개나리도 화사한 자태를
노오란 개나리 울타리
백목련도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이건 배꽃 아닌가요?
나무가지에도 파아란 새순이 돋아나고 있다.
아파트 단지내에 있는 백목련
가꾸지 않아도 자태가 곱지요?
조원초등학교 개나리 울타리
너무너무 예쁘지요?
날씨가 풀리니 주말농장도 일손이 바빠집니다.
아빠 엄마를 따라 나온 꼬마도 봄을 느끼느라 여념이 없다.
우리집 텃밭에도 상추 모종 옮겨심고...
상추가 벌써 활착한 밭도 있네요.
혹독한 겨울추위를 이겨낸 갓이 힘차게 자라고 있다. 것절이 맛이 일품이다.
* 출장 나오기 전에 작성하다 임시저장한 기사를 모로코에 도착하여 올립니다.
봄을 느끼는가 싶더니 여긴 요즘 12도에서 23-24도라고 하니 초여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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