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의 단상/시니어·직장선교

네팔에서 귀국한 선교사님과 옥정호에

곳간지기1 2020. 3. 28. 07:00

봄은 봄인데, 여기저기 봄꽃은 화려하게 피어나는데 코로나에 묻혔지요?

날씨는 점점 좋아지는데 사회적 거리두기 하느라 나들이가 부자연스런데,

마침 네팔에서 선교사역 하시는 목사님이 건강관리차 귀국해서 만났네요.

코로나 사태로 예정대로 가시지 못하고 어느교회 선교관숙소에 묶였네요.

 

지난 3년 전 전북시니어선교회 비전트립으로 네팔 아웃리치 갔을 때 만난

인연이 있어 숙소로 찾아뵙고 저서 1권 드리고 점심과 호반산책을 했네요.

'옥정호산장'에서 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옥정호반의 '애뜨락' 카페,

마침 낮 기온이 25도쯤 되어 완전 초여름을 느끼며 옥정호를 만끽했네요.

 

 

임실과 정읍의 경계에 있어 전주 시민들이 많이 찾는 옥정호
옥정호산장에서 매운탕으로 점심식사를 하고 '애뜨락' 카페에
선교사님 부부와 전북시니어선교회 방문자들의 만남
자연풍광은 히말라야가 있는 네팔도 좋지만 역시 고향산천이 좋지요.
지난 겨울 말미에 대설이 내려서인지 옥정호에 물이 가득 찼네요.
옥정호반 길은 전주시민들의 드라이브 코스로 그만이지요.
코로나 사태는 좀 그렇지만 오랫만에 만나니 반가웠지요.
'애뜨락' 야외 벤치에 앉아서 바라보는 솟대
호숫가 별장지 좋은 자리는 다 먼저 가신 분들 차지네요.
옥정호 건너편 27번 국도변에는 전에 수련회를 가졌던 동신수양관이 있지요.
갑자기 여름같은 봄이 찾아왔네요.
아무래도 이 자리에서 옥정호를 잡으려니 솟대가 중심이 되네요.
명자나무 꽃도 화려하게 피어나네요.
개나리도 활짝 피었네요.
미국에서 은퇴하고 네팔에서 사역하다 코로나 사태로 졸지에 한국에 묶이신 차제에 인생샷 한장
선교사숙소 마당에 활짝 핀 수선화
명자나무 꽃도 요즘 가로수로 많이 보이지요?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목련꽃도 활짝
텃밭에 겨울을 이겨낸 배추꽃이 화려하게 피었네요.
완주군 구이면 백여리에 위치한 백여교회 선교관 쉼터가 점점 더 좋아지고 있네요.

고생 많으셨는데 엎어진김에 쉬어간다고 건강 추스르며 푹 쉬다 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