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과 식량/주인장 이야기

두번째 퇴직 후에 다시 연구사업에 발담궈

곳간지기1 2020. 3. 11. 17:32


농촌진흥청 퇴직 후 한국연구재단 전문경력인사로 농업기술원에서 3년간 일하고

두번째 퇴직하면 이제는 집에서 쉬는가 했더니 제가 해야할 일이 아직 남아있네요.

농촌진흥청 퇴직자 그룹 사단법인 농진중앙회 산하 한국농업개발원 연구위원으로

위촉받아, 연구과제를 하나 수행하느라 농촌진흥청에 연구실을 한칸 마련했네요.


지난 주부터 본청 고객지원센터에 있는 농진중앙회 사무실에 연구소 간판을 걸고,

우선 책상 배치하고 컴퓨터, 전화기 등 사무기기를 확보해 연구사업을 시작했네요.

아직 할 일이 남아있다는 사실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즐겁게 새 일을 시작했습니다.

점심 시간에 예전처럼 청 구내를 산책하며 새봄을 느끼고 시험포장도 구경합니다.

 


코로나 사태로 세상이 어수선하지만 그래도 봄꽃(매화)은 피네요.


지난 6년 전 전주혁신도시로 이전한 농촌진흥청 본관(연구실 창문으로)


지난 3년간 전문경력인사로 일했던 농업기술원에서 감사패 받고 마무리


농촌진흥청 고객지원센터에 새로이 둥지를 틀다.


올해부터 수행하게 된 연구과제가 있어 '한국농업개발원' 연구소 간판도 달았네요.


혼자 쓰기에는 과분하게도 책상과 소파 등 있을 것은 다 있네요. 


민간인 신분이 되어 내부망은 안되어도 인터넷은 쓸 수 있도록 조치 


전주에 오시는 농진회 회원님들의 사랑방 역할도 할 예정입니다.


요즘은 책상과 컴퓨터만 있으면 왠만한 일은 다 되지요.


예전처럼 점심시간에 오공제를 건너 농촌진흥청 구내 산책


오공제 안에 현직 때는 없었던 정자도 하나 세워졌네요.


본청 구내를 벗어나 식량과학원 보리밭으로 가봅니다.


겨울에도 푸른 보리밭을 배경으로 전원도시일 수밖에 없는 전주혁신도시


날씨가 풀리니 보리와 밀이 쑥쑥 자라나고 있네요.


뒤에 보이는 건물은 가장 늦게 이전해온 한국식품연구원


서쪽으로 서전주IC 근처에는 국립농업과학원이 배치되어 있지요.


겨울철에도 실내에서 연구하는 작목들을 위해 비닐하우스도 있지요.


산수유가 노란 꽃을 피우기 시작했네요.


지난 3년간의 실적으로 발간한 "미래로 가는 농업" 저서 소개 한번 더...


전주혁신도시 "혁신문고" 서점(063-229-9947)에 비치된 <미래로 가는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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