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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남부 볼라벤고원으로 첫 발걸음

곳간지기1 2023. 11. 1. 06:00

라오스 농촌개발 KOICA 프로젝트에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어 세번째 갔네요.

비엔티안 주변만 맴돌다 이번에는 남부사업지가 있는 볼라벤고원까지 갔네요.

비엔티안에서 비행기로 1시간쯤 걸려 팍세공항에 내려 사바이디 밸리에 여장,

태국기업이 설립했다는 리조트인데 아기자기하게 정원을 잘 조성해서 좋네요.

 

비엔티안에서는 KOICA 사무실이 있는 비엔티안 플라자에 숙박하고 주변산책,

팍세에서 해발 1,300m 볼라벤고원이 있는 팍송으로 가는 길목 사바이디 밸리,

이동하는 거리만도 상당했지만 숙소가 아늑해 일단 주변을 돌아보니 좋았네요.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하기 전에 숙소주변 산책으로 동향을 살피는 것이 우선..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 KOICA 사무소가 있는 비엔티안 플라자 호텔
호텔 주변에서 저녁식사 하고 들어오는 길에 있는 호텔 겸 식당
낯선 지역에 가면 새벽산책은 필수, 파투세이 공원 독립문
파투세이 공원 옆에 있는 총리 관저
라오스는 불교국가여서 승려들에게 아침공양 탁발은 필수
열대지역이어서 길가에 잘 보지 못하던 열매가 있네요.
비엔티안 시내에는 정원이 좋은 불교사원이 많지요.
비엔티안에서 1시간 10분쯤 남쪽으로 가면 남부지역 중심지 팍세공항
활주로가 하나뿐인 팍세공항에 내린 라오항공 비행기
라오스 인삿말 "사바이디" 밸리 리조트 입구
라오스 남부 볼라벤고원(해발 1,300m) 길목에 있는 리조트 고도는 880m
단체 투숙객들을 위한 캠프파이어 시설도 있네요.
밸리(계곡)와 언덕이 있어 저기가 볼라벤고원인줄 알았네요.
구름 사이로 파란 하늘이 보이네요.

리조트 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는데, 가족파티가 있는지 전통춤공연을 공짜로 구경하는 행운

마른 하늘에 날벼락, 남부는 우기가 아직 끝나지 않아 갑자기 큰비가 내리네요.
레스토랑과 커피숍, 공예품 판매점, 그림 그리기 장소도 있네요.
펜션 방식의 별채도 여러동 있는데 우리는 단체로 2층 숙소에 여장
리조트 구내에 야외수영장도 있어서 좋네요.
새벽 5시 반에 일출을 보며 아침산책을 나갑니다.
볼라벤고원 정상부는 해발 1,300 미터 정도
날씨가 더우니 길거리에서 새벽시장이 열리네요.
울퉁불퉁 제멋대로 생겼지만 열대과일 두리안
주변에 노란 꽃이 많이 피었는데 라오스 사람들에게 물어봐도 이름을 잘 모르네요.
열대지역에 있는 고원이라 커피 주산지인데, 프랑스 식민지시절에 가꾼 플랜테이션이 있네요.
요즘 커피콩 수확철이 되어 여기저기 빨간 열매가 많이 달렸네요.

라오스에는 단기출장으로만 네번째 갔는데 남부 볼라벤고원은 처음이네요.

시설채소재배, 축산, 농촌시장, 마을안길 등 사업지역의 진척도를 살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