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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농촌개발 위해 쌀 산업 현장으로

곳간지기1 2024. 5. 6. 06:00

라오스 농촌개발 프로젝트에 전문가로 참여하고 있어 가끔 출장을 갑니다.

현장을 파악해야 우리의 발전경험을 전수해줄 수 있기에 현장을 다닙니다.

열대지역 건기의 끝자락이라 날씨는 무지 더운데 그래도 할일은 해야지요.

국내선 비행기로 남부 곡창지대인 사바나켓으로 내려가 현장을 살폈네요.

 

작년까지는 중앙부처와 회의하고 채소, 축산, 농촌개발 합동으로 다녔는데,

이번에는 쌀 분과 전문가들과 벼 종자생산 센터, 작목반, 도정공장을 갔네요.

자세한 내용은 분석해서 출장보고서에 담겠지만, 우리나라 7-80년대 모습을

닮아있는 농촌현장의 풍광을 맛보기로 전하며 이야기를 풀어가고자 합니다.  

 

라오스 남부 사바나켓에 있는 농림업연구청(NAFRI) 산하 따사노 농업연구센터
연구센터 현황판을 보니 벼농사뿐만 아니라 축산도 다루네요.
벼 종자생산을 담당하는 따사노 농업연구센터 소장, 부소장과 함께
벼 종자생산 관련해 집중 인터뷰를 하고 나니 종자정선 시설도 보여주네요.
새롭게 개발되어 정선된 농가보급용 벼 종자 보관창고
요즘 건기의 끝자락이라 파파야 나무도 잎이 말랐는데 생선 말리는 것도 정겹네요.
벼 종자생산 농가그룹(작목반)을 찾아가는데 시골마을 수퍼마켓
4월 하순인데 2모작 하는 건기벼 수확철이 되었네요.
메콩강으로 흘러들어가는 작은 하천이 있어 수리시설이 있네요.
날씨는 무지 더운데 한 농부가 논에서 작업하고 나오네요.
종자용 벼 생산그룹(작목반) 대표농가에 도착했네요.
농가 마당에 있는 망고나무에 열매가 주렁주렁 달렸네요.
경종과 축산 복합영농으로 오리사육도 합니다.
바인더로 벼를 베서 논에다 말리고 있네요.
온도가 40도가 넘어가는데 땀을 뻘뻘 흘리며 농가 마당에서 궁금한 사항들을 물어봅니다.
농가 마당에 있는 벼 건조장 겸 작업장
작목반 대표를 맡고 있는 여성농업인 말씀도 잘하고 당차네요.
농가 인터뷰를 마치고 나오니 어느새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네요.
비엔티안 외곽 농촌지역에서 쌀을 유럽과 미국 등으로 수출하는 미곡처리장 방문
미곡처리장의 당찬 여사장이 친절하게 안내를 잘해주었네요.
라오스는 찹쌀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먹는데 인디카 찹쌀(80%)
라오스 농림업연구청(NAFRI)을 방문해 쌀 산업 워킹그룹 미팅
농촌진흥청의 선진기술을 전수하는 KOPIA 센터도 방문 (방문자 2인은 타국의 KOPIA 소장 경력자)
요즘 부겐베리아가 많이 피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열대온실에서 볼 수 있지요.

 

라오스의 쌀 산업 현황을 통계자료로만 볼 때하고는 다르게,

현장을 보며 자문하고 그들 농업발전에 활용하게 되겠네요.